'차세대 이더리움' 솔라나, NFT·디파이 큰 손으로
0.1원 수준의 낮은 수수료, 빠른 거래 처리로 공격적 확장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9일 17시 0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원재연 기자] '이더리움 킬러'로 불리는 가상자산 솔라나(SOL)가 신고가를 경신하며 가상자산 리플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었다. 최근 NFT(대체불가능토큰)와 디파이 열풍을 타고 이더리움 대체제로 급부상하며 공격적인 시장 확장 정책을 펴 나가고 있다.


8일 빗썸 기준 가상자산 솔라나(SOL) 가격은 24만5800원을 기록했다. 최근 며칠간 연일 20%대에 가까운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달 4만원 수준에서 6배 넘게 급상승한 모습이다. 시가총액은 9일 기준 70조원을 넘어서며 리플(XRP)의 순위를 탈환해 상위 6위에 올랐다.


연초와 비교하면 가격 상승세는 더욱 거세다. 지난 1월 솔라나 가격은 3달러가량으로, 한화 3000원 수준이었다. 만 1년이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약 8000%의 상승률을 보인 셈이다.



시장에서는 솔라나 가격의 가파른 상승 배경으로 최근 NFT 시장의 인기를 근본적인 원인으로 꼽는다.


솔라나는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레이어1 블록체인이란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위에 놓을 수 있는 블록체인 아키텍처로 보안성과 확장성을 갖춘 블록체인 기본 틀로 볼 수 있다.


다른 레이어1 블록체인들에 비해 솔라나가 경쟁력을 갖춘 점은 속도와 비용이다. 초당 30건의 거래를 처리하는 이더리움과 달리 솔라나는 초당 6만5000건의 빠른 거래가 처리 가능하다. 전송 수수료 또한 0.1원 수준으로 이더리움에 비해 월등히 저렴하다.


최근 급격하게 확장되는 NFT 시장 또한 이더리움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안고 있다. 이에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줄 솔라나와 같은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블록체인 데이터 제공 업체 크립토슬램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간 NFT 거래액은 9억달러(한화 약 1조498억원)가량이다. 지난해 전체 NFT 거래액이 약 2억5000만달러(약 2760억원) 수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급격한 성장을 이뤄낸 셈이다.


특히 솔라나는 이더리움을 대체할 차세대 플랫폼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낮은 전송 수수료와 비자 카드와 비슷한 수준의 거래 처리 속도로 NFT와 시장에서 높은 활용도를 담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솔라나 기반의 NFT 프로젝트 '퇴화된 유인원 아카데미(Degenerate Ape Academy)


솔라나를 기반으로 하는 NFT 프로젝트들 또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발행된 솔라나 기반 NFT 프로젝트 '퇴화된 유인원 아카데미(Degenerate Ape Academy)' 시리즈는 8분 만에 1만개 NFT가 완판 됐다. 퇴화된 유인원 시리즈 가격은 개당 6SOL로 현재 가격 기준 약 144억원어치다.


디파이 역시 솔라나가 집중하는 분야다. 솔라나 기반의 디파이 세럼(Serum)과 세이버(Saber), 레이디움(Raydium) 등은 기존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들보다 저렴한 거래 수수료로 '고빈도 매매' 이용자들을 끌어모으며 성장하고 있다. 9일 기준 솔라나 네트워크에 예치된 자산 규모는 75억달러(한화 약 8조7847억원)을 돌파했다.


솔라나가 이더리움에 뛰어넘는 가치를 가지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이용자 확보가 관건이다. 


시장조사업체 아케인 리서치가 지난 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디파이와 NFT부문의 채택 증가는 향후 몇 개월 간 시장을 지배할 가상자산을 결정할 수 있다. 다만 어떠한 레이어1 블록체인도 디파이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이더리움을 능가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가까운 장래에 이더리움을 꺾을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솔라나는 스스로 이더리움의 잠재적 경쟁자를 자처하며 NFT와 디파이 중심의 공격적 시장 확장 정책을 펴 나가고 있다. 


아나톨리 야코벤코 솔라나 CEO 역시 이를 인식한 듯 지난 6월 인터뷰에서 "솔라나의 다음 단계는 10억명의 사용자를 모으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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