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가상 자산 지킴이 NFT, 메타버스 성장 핵심으로
엄정현 대표 "NFT와 메타버스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
이 기사는 2021년 09월 10일 10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엄정현 디비전네트워크 대표가 10일 '미래자산 NFT,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팍스넷뉴스 블록체인 포럼에서 NFT가 메타버스에 필요한 이유에 대해 강연을 펼치고 있다.


[팍스넷뉴스 최지웅 기자]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인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는 한마디로 요약하면 아이템의 등기권리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상세계에서 일궈낸 모든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엄정현(사진) 디비전네트워크 대표는 10일 '미래자산 NFT,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팍스넷뉴스 블록체인 포럼에서 NFT가 메타버스에 필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엄 대표는 대면 접촉이 어려워진 팬데믹 시대에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넘나드는 메타버스가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는 유튜브나 틱톡보다 더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며 "일별 활동 사용자(DAU) 추이를 살펴봐도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지난해부터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증강현실(AR) ▲라이프로깅 ▲거울세계 ▲가상현실(VR) 등을 통해 형성된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다. 단순히 아바타를 활용해 게임이나 AR·VR을 즐기는 데 머물지 않고 현실 세계처럼 사회·경제·문화 활동을 다양하게 영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메타버스가 유망 산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엄 대표가 이끄는 디비전네트워크는 NFT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디비전 월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디비전 월드에서는 개발 관련 전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개발 툴을 활용해 NFT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는 자신이 제작한 아바타를 통해 다른 이용자와 소통하고 다양한 가상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이날 엄 대표는 디비전 월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한 가지 의문에 휩싸였다고 토로했다. 바로 현실 너머의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유권 문제였다. 그는 "메타버스에서는 이용자가 직접 전시회나 박람회를 열고 다양한 아이템을 취향에 맞게 새로 제작할 수 있다"면서 "특정 아이템을 누가 만들었고 누구에게 소유권이 있는지에 대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업에서 구현한 아이템을 그대로 써야 하는 게임과 달리 메타버스에서는 이용자가 직접 아이템을 디자인하고 수정·보완할 수 있는 유연한 환경이 구축돼 있다. 또 제작한 아이템은 다른 이용자들에게 공유하고 판매·홍보하는 형태로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다. 따라서 이용자들의 가상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엄 대표는 "NFT에서 이 같은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며 "NFT는 가상세계에서 이뤄낸 모든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거래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NFT를 통해 어떤 이용자가 아이템을 제작했고 또 누가 소유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내용 증명이 가능하다"며 "블록체인에서 안전하게 소유주가 변경된 모든 사항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투명하게 소유권의 진위여부를 가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NFT는 블록체인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가상자산을 말한다. 미술, 음악, 게임, 부동산, 금융 등 유·무형의 다양한 자산들의 소유권과 거래 내역을 블록체인에 저장한 디지털 장부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엄 대표는 "NFT가 없다면 우리의 소중한 가상 자산은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단순한 이미지·텍스트·영상 파일에 불과하다"며 "NFT와 메타버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앞으로 메타버스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발전시키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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