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바이오사이언스, 200억 투자 유치
2023년 IPO 앞두고 주주 분산…미국‧중국 진출로 글로벌 기업 도약
이 기사는 2021년 09월 24일 17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윤아름 기자]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200억원 규모의 사전기업공개(프리IPO)에 나섰다. 회사는 2023년 IPO를 목표로 주주 분산 등 상장요건 충족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모회사인 일동홀딩스는 주식 매각 자금을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운영자금으로 투입해 글로벌 사업 기반을 다지겠단 방침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일동홀딩스는 보유중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지분 160만주를 기관투자자들에게 매각키로 했다. 주식 매각 규모는 발행 총수의 20%에 해당하는 160만주로 약 200억원 상당이다. 이달 중 1차 분에 대한 130억원이 납입되고, 나머지 2차 분은 11월 말까지 완료된다.


이번 프리IPO에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3년 이내 기업공개(IPO)를 통한 증시 상장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기간 내 IPO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투자자들은 인수한 지분에 대한 풋옵션(주식매도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일동홀딩스는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운영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사업 진출을 확대하고,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에도 뛰어드는 등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근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뉴트라얼사이언스와 유산균 독점 공급 계약을 맺고, 자사 원료에 미국 자체 검증 GRAS(Self-Affirmed Generally Recognized As Safe)을 취득하는 등 미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할랄(Halal), 코셔(Kosher) 인증도 획득하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올해 6월부턴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에도 뛰어 들었다.


일단 IPO 준비는 착실히 진행중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2019년 유상증자, 지난해 무상증자와 10대 1 액면분할을 실시하는 등 사전 작업을 마쳤다. 


현재 유통가능 주식 수는 40만주에서 800만주까지 늘어난 상태다. 향후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IPO를 통해 외부 자금을 유치하고, 사업을 다각화 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단 목표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연내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고, 2023년 IPO에 도전할 계획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 394%, 차입금 의존도 68.6%까지 치솟아 있는 만큼 공모자금 유입으로 재무건전성 개선 효과를 누리겠다는 목표다. 


일동홀딩스 관계자는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으로 시작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다양한 건기식 원료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진출 등 사업다각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분 일부 매각을 통해 주주구성을 다변화하고, 매각 대금을 재투자 해 회사가 상장요건을 갖추고, 사업을 원활히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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