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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플라빅스' 제네릭...안국약품도 참전
윤아름 기자
2021.09.30 08:53:49
'클로펙트' 임상 1상 돌입…실적 개선 도움될 전망
이 기사는 2021년 09월 29일 14시 2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윤아름 기자] 안국약품이 '플라빅스' 제네릭인 '클로펙트' 임상 1상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이 악화된 상황인 만큼 '클로펙트'을 통해 실적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안국약품은 '클로펙트'와 한독 '플라빅스'의 생물학적 동등성을 입증하는 임상 1상 시험을 승인 받았다. 사노피 오리지널 의약품인 '플라빅스'는 국내에서 한독이 제조 및 판매를 맡고 있다. 해당 생동성 시험은 건강한 피험자 70명을 대상으로 공개, 무작위배정, 공복, 단회 경구투여, 교차시험 방식으로 진행된다.


'플라빅스'는 사노피의 항혈전제 중 하나인 항혈소판제로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신약 중 하나다. '플라빅스' 판매량은 연간 100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플라빅스'는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1.3% 오른 4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오리지널 의약품 선전이 계속되면서 제네릭도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2007년 기술특허가 만료되면서 코오롱제약, 유니메드제약(당시 참제약) 등 국내 제약사들은 제네릭 사업에 뛰어 들었다. 현재 약 190개에 달하는 제네릭 제품이 출시돼 있으며 삼진제약 '플래리스'가 시장 점유율 1위, 종근당 '프리그렐'이 2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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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플라빅스'를 두고 제네릭 업체 간 경쟁이 더 심화되고 있다. 고령화에 따른 뇌졸증과 심근경색 등과 같은 혈관 이상 환자수가 매년 증가하면서 해당 약품의 국내외 수요 역시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기존 사업자 외에도 여러 제약사가 제네릭 출시를 검토 중인 까닭이다. 즉 안국약품 역시 후발주자이긴 하나 '플라빅스' 제네릭의 사업성이 충분하다 판단해 본격 개발에 나서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제약업계는 '플라빅스' 제네릭이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악화된 안국약품의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2018년만 해도 연결기준 1857억원에 달했던 이 회사의 매출액은 호흡기용제 등의 판매부진으로 인해 지난해 1433억원으로 2년 새 22.8%나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4억원에서 마이너스(-) 61억원으로 적자전환 됐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에선 제네릭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익성 확보가 힘들지만 일부 해외 국가에선 고품질, 저비용의 제네릭 의약품 수요가 증가해 가능성이 잔존하고 있다"며 "특히 '플라빅스'를 비롯한 뇌질환‧심장질환 관련 항혈전제, 항응고제 시장 규모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충분한 수익 확보가 가능하고, 기업들도 꾸준히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니 만큼 안국약품 역시 실적 개선에 적잖은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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