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그룹-KT, 업무용 AI비서 출시 '맞손'
웹케시그룹 B2B와 KT의 '기가지니' AI기술 융합
이 기사는 2021년 09월 29일 17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강지수 기자] 웹케시그룹과 KT가 B2B(기업 간 거래) 인공지능(AI)비서 서비스를 공동 출시했다. 


웹케시그룹은 KT와 손잡고 AI 음성지원 비서 '에스크아바타(ask avatar)'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에스크아바타 화면.


에스크아바타는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음성 AI비서로, 2800만명의 개인 업무 유저들을 대상으로 출시됐다. 기존 생활 영역에 머물렀던 음성인식 AI시스템을 개인적인 업무 영역에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음성 AI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 전체 성인의 24%가 음성 AI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이중 41%가 매일 음성 AI서비스를 사용한다. 지난 5년간 음성 AI비서 시장은 매년 32.8% 성장하고 있다. 


양사는 웹케시그룹의 B2B와 KT의 AI를 융합해 금융과 AI를 결합한 개인 업무 시스템을 구축했다. 앞서 KT는 웹케시 그룹에 236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단행하고 B2B금융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하면서 협업을 알린 바 있다. KT는 자사 AI 음성인식 비서인 '기가지니'를 바탕으로 음성인식과 언어를 이해하고 기계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할 수 있는 내재화 기능을 구현하고, 웹케시그룹은 기업고객 데이터를 모아 답변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했다.


에스크아바타에는 ▲은행 ▲매출매입 ▲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법인카드 ▲신용카드 ▲세무 ▲거래처 ▲온라인 매출 ▲경리나라 등 10개 카테고리가 등록돼 있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앱 관련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관련 카테고리도 추가했다.


이를 통해 '매출액은?' '회사 통장잔고는?' '미수금은?' '세금계산서 발행했어?' 등의 은행, 경영, 재무, 세무 관련 질의에 답변을 받을 수 있다. 공통 기능도 지속적으로 추가한다. 보이스 브리핑, 전화걸기, 메시지 보내기, 캡쳐 등의 기능뿐만 아니라 메모, 일정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


에스크아바타는 경리나라를 비롯한 세모장부, 비플 경비관리 등 웹케시그룹 자체 B2B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기능을 단계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KT 상권분석,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로페이 등 제휴를 통해 답변 가능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에스크아바타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된다.


윤완수 웹케시그룹 부회장.


윤완수 웹케시그룹 부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상반기 안에 액티브 유저 1만 명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음성인식 서비스를 이용 습관이 익숙하지 않은 만큼 초기 음성인식 사용자를 만드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보고 향후 몇 달간은 이 작업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또 "에스크아바타의 고객은 기업이 아니라 기업에서 일하는 개인"이라면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만의 AI비서를 갖고, 웹케시그룹의 모든 비즈니스를 전환해 B2B분야의 AI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최진기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은 "웹케시와 많은 부분에서 서로의 가치를 공유하고 시너지를 만들어왔다"면서 "초거대 AI모델이 내년 더 완성되면 이를 웹케시와 결합해 B2B 고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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