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스벤처스, 쇼핑몰 솔루션 '아임웹' 100억 투자
시리즈A 투자 라운드 단독 참여···쇼핑몰 솔루션 성장성에 베팅
이 기사는 2021년 09월 30일 10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양해 기자] 실리콘밸리 소재 벤처캐피탈 알토스벤처스가 쇼핑몰 솔루션 스타트업 아임웹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알토스벤처스는 국내에서 쿠팡, 크래프톤,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직방, 당근마켓,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 굵직한 정보기술(IT) 기업에 투자한 투자사로 유명하다.


30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임웹은 최근 1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에는 알토스벤처스가 단독 참여했다. 여러 투자사의 러브콜이 있었지만 알토스벤처스로부터 투자금 전액을 조달키로 했다.


아임웹이 외부 기관 투자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달한 자금을 토대로 소상공인을 위한 생태계 구성과 대규모 인력 충원에 힘쓸 예정이다. 단기적으로는 가맹점 판매 채널 연동, 편의성 향상 등 이커머스 서비스 부문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 올 초 출시한 소상공인 자동화 마케팅 서비스 '아임웹 애드'와 지난해 출시한 '아임웹 대만 서비스'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단 구상이다. 개인용 웹사이트 제작 플랫폼으로 시작해 아마존과 경쟁하는 이커머스 업체로 성장한 쇼피파이(Shopify)와 유사한 행보라는 평가다.



아임웹은 포토샵이나 코딩 같은 개발 전문 지식이 없어도 개인 또는 소형업체가 쉽게 웹사이트와 쇼핑몰을 만들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간단한 마우스 조작만으로도 손쉽게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어 개발자 인건비가 부담되는 중소상공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100만명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를 비롯해 수많은 셀럽들이 아임웹을 통해 쇼핑몰을 창업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웹사이트는 아임웹'이라는 공식이 입소문으로 퍼지며 가입 1년 후 고객 유지율(리텐션)이 94%에 육박한다.


아임웹은 올 8월 기준 고객사 거래액 1조3000억원, 사이트 개설량 34만개를 돌파했다. 올 상반기 PG(결제대행) 신청량 기준으로는 코스닥 상장사인 카페24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0%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 업계 후발주자임에도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빠르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는 "유니크한 브랜드, 퀄리티 높은 제품을 판매하는 소형 셀러들이 늘어나고 있고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판매 수요가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웹사이트 솔루션은 여전히 사용자 친화적이지 않다"며 "아임웹은 누구나 사용하기 쉬운 솔루션을 바탕으로 셀러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적극 채용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안착을 돕는 독보적인 업체가 되겠다"며 "공고한 국내 입지를 바탕으로 셀러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도울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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