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내년에도 재택·원격 근무 이어간다
페이스북 등 빅테크도 동일한 '기조'…재택·원격 SW 및 서비스 기업 수혜 기대
이 기사는 2021년 10월 12일 09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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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hoto by Surface on Unsplash


[팍스넷뉴스 전경진 기자] 아마존이 내년에도 재택·원격 근무를 이어가기로 했다. 일주일에 며칠은 사무실로 출근해야한다는 최소한의 가이드라인도 임직원들에게 제시하지 않았다. 각 팀별로 재량권을 부여한다는 입장이다. 아마존 외 다른 빅테크사(대형 IT 기업)들도 동일한 근무 기조를 이어가는 추세다. 자연스레 재택·원격 근무 소프트웨어(SW) 기업의 사업적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현지시간) 앤디 재시(Andy Jassy)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내년에도 재택 및 원격 근무 방식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메시지를 직원에게 전달했다. 각 팀장(이사)들에게 팀 근무 형태를 결정할 수 있는 재량권을 주겠다는 입장이다. 아마존은 일주일에 며칠은 본사로 출근해야한다는 식의 최소한의 제한 또한 따로 설정하지 않았다.



팀장에게 주어지는 재량권의 범위는 넓다. 앤디 제시 CEO는 일년에 최대 4주까지 완전히 원격 근무를 할 수 있는 옵션까지 임직원에게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아마존은 2022년 1월3일부터 본사 직원에게 사무실로 복귀하라는 지시를 내렸었다. 최소 일주일에 3번은 사무실로 출근할 것을 명령했다.


아마존 뿐 아니라 다른 빅테크사들도 원격 근무 기조를 내년에도 유지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9월 사무실 복귀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과 구글은 원격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면 직원 중 일부가 계속 재택근무를 해도 좋다는 방침을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 


트위터는 보다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지난해 트위터는 직원들에게 '영원히'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는 입장까지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발발 후 재택 및 원격 근무가 보편적인 업무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처음에 시행착오는 있었지만, 기업들은 직원들이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아도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한 덕분이다. 빅테크들이 코로나 19 팬데믹 종식 후에도 유연한 근무제도를 유지하는 쪽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는 이유다.


자연스레 원격근무 관련 소프트웨어(SW)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에게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화상 회의 업계 1위 기업 줌(ZOOM)이 대표적이다. 시장에서는 줌의 폭발적인 성장성이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주목 받는 SW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원격 화상 회의 플랫폼인 '팀즈(Teams)'에 최근 새로운 기능들을 속속 탑재하면서 원격 및 재택 근무 플랫폼으로서 경쟁력 제고에 힘을 싣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10월초에는 OKR(목표·핵심결과 지표) 소프트웨어 업체 앨리(Ally.io)를 인수하기도 했다. 앨리는 기업이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과제를 선정, 평가하는 툴(tool)을 제공하는 업체다. 즉 원격근무 하에서 생산성 저하를 고민하는 기업들로부터 해당 SW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수요에 대응해 앨리를 인수했다. 


한편 나스닥 기술주들의 주가 부침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나스닥 지수 하락 속에 아마존 주가 역시 떨어졌다. 11일(현지시간) 아마존의 주가는 3246.30 달러로 전일 대비 1.29% 하락한 것이다. 최근 한달새 아마존의 주가는 6.1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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