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증시···'고배당 ETF'에 쏠리는 관심
미래에셋 TIGER코스피고배당ETF, 연초이후 28.99%↑
이 기사는 2021년 10월 19일 17시 0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한국펀드평가


[팍스넷뉴스 김승현 기자] 불안한 증시 속 안정적으로 배당수익을 내는 배당주 펀드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가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코스피고배당ETF'로, 관련 지수도 상승세를 보이는 등 고배당 투자의 인기가 계속해 증가하는 모습이다.


19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18일 기준 미래에셋TIGER코스피고배당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8.99%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고배당 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다. 이어 키움자산운용의 'KOSEF고배당ETF' 33.51%, 'NH-AmundiHANARO고배당ETF' 31.07% 등으로 ETF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한화ARIRANGDowJonesUSSelectDividendETF(26.64%), 한화ARIRANG고배당주증권ETF(25.48%) 등이 수익률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증시 불안에 고배당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다, 분산투자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ETF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고배당ETF는 자산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뿐만 아니라 배당수익까지 동시에 노릴 수 있다.


특히 미래에셋TIGER코스피고배당ETF의 기초지수인 '코스피 고배당 50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고배당 투자의 인기를 투영하고 있다. 코스피 고배당 50지수는 13일부터 전날까지 3.12% 올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코스피 고배당50지수는 올해 36%, 최근 6개월간 11% 상승했다. 이 지수는 코스피 상장종목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50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개별 종목의 배당수익률 비중으로 가중하는 방식이다. 구성 종목은 최근 3사업연도 동안 연속으로 배당을 했고, 평균 배당성향 90% 미만을 충족해야 한다. 


현재 지수에는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대표 배당주로 꼽히는 금융주와 포스코, 현대차, 기아, 효성, KT&G, SK텔레콤 등이 편입돼 있다. 


다만 미래에셋TIGER코스피고배당ETF의 연초이후 자금유입 규모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9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 18일 현재 순자산 규모 212억68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자금 유입이 가장 활발했던 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자]H(주식)(A)'로 1224억원이 유입됐다. 이어 신한자산운용의 '신한공모주&밴드트레이딩30[자](채혼)(C-A1)'은 1186억원의 자금이 유입됐으며, KB자산운용의 'KBSTAR고배당증권ETF'는 605억원을 끌어 모았다.


한 투자업계 전문가는 "경기 둔화와 주식시장 하향세 등 투자 위험이 높아진 시점에서는 안정적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배당주의 매력이 커진다"면서 "다만, 배당 후 가격이 하락하는 분배락(落) 등은 주의해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