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트로스인베스트, 580억 '퓨처모빌리티펀드' 결성
정책형 뉴딜펀드 출자사업 일환···미래차·그린 모빌리티 집중 투자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0일 15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양해 기자]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가 580억원 규모 신규 펀드를 결성했다. 투자금 모집에 적극 나서며 펀드 최소 결성금액인 484억원을 훌쩍 넘겼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미래차와 그린 모빌리티 분야에 투자할 실탄을 두둑이 확보하게 됐다.


20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는 이날 결성총회를 열고 580억원 규모 '알바트로스 퓨처모빌리티펀드'를 출범했다.


퓨처모빌리티펀드는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가 올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이 주관한 정책형 뉴딜펀드 정시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 자격을 따내며 결성을 추진했다. 여기에 4월 초 서울시 혁신성장펀드 4차산업혁명 부문 위탁운용사 지위도 확보해 펀드 결성에 탄력이 붙었다.


앵커 출자자(LP)는 191억원을 책임진 한국성장금융이다. 이밖에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모기업인 플랜티넷이 50억원,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가 GP커밋(운용사 출자금)으로 50억원, 서울시가 38억원을 보탰다. 나머지 자금은 은행 등 금융권 출자자들로부터 끌어모았다.



이번 펀드의 모태인 정책형 뉴딜펀드 출자사업은 올해 운용사가 투자 분야를 선택해 제안하는 '투자제안형' 방식을 도입했다. 운용사가 6대 핵심 뉴딜산업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뉴딜 투자 가이드라인상 40개 분야 중 18개 이내를 선택해 주목적 투자로 제안하는 형태다. 6대 핵심 뉴딜사업 영역은 ▲D.N.A(데이터·네트워크·AI) ▲미래차·그린 모빌리티 ▲친환경·녹색산업 ▲뉴딜서비스 ▲SOC·물류디지털화 ▲스마트제조·스마트팜이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는 6대 핵심뉴딜 사업 가운데 미래차·그린 모빌리티 부문에 도전해 위탁운용사 자리를 꿰찼다. 세부적으로는 ▲객체 탐지 ▲광대역 측정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 ▲친환경발전 ▲차세대 무선통신미디어 ▲차세대 동력장치 ▲환경보호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영역이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김태우 이사가 맡는다. 김 이사는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석사 졸업 후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연구원 생활을 한 모빌리티 전문가다. 핵심운용인력으로는 투자 부문 대표인 강병희 전무와 증권사 바이오 애널리스트 출신 손희권 팀장이 참여한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는 운용인력들의 역량을 잘 살려 우수한 기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차 핵심 기술과 관련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개발 기업에 초점을 두고 있다. 피투자기업 1곳당 10억~50억원을 전략적으로 투자하겠단 구상이다.


나누자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에는 초기 투자 후 팔로우온(후속 투자)을 단행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하드웨어 개발 기업에는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게 마중물을 붓는 형태다. 이밖에 뉴딜과 관련한 바이오 벤처들도 포트폴리오에 담을 계획이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의 운용자산(AUM) 규모는 2210억원으로 불어났다. 주력 운용 펀드 규모를 확대하는 움직임이 감지된 만큼 지속적인 운용자산 확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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