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3Q 누적순익 3.6조 '역대 최대'
3분기만에 지난해 순익 넘어서···기업대출·자본시장 자회사 성장 영향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6일 16시 2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강지수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3분기 만에 전년 실적을 뛰어넘는 당기순이익을 냈다. 우량 기업고객 중심으로 기업대출을 늘리면서 이자이익을 확대했고, 자본시장 부문 자회사들도 상반기에 이어 여전히 약진을 보이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신한금융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0.7% 증가한 3조5594억원을 나타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며, 지난해 당기순이익(3조4150억원)을 뛰어넘은 수치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15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9% 증가했다.



이자이익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6조66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2% 증가했다. 9월 말 은행 원화대출금은 전년동기대비 6.0% 늘었다. 가계대출이 전년동기대비 3.0%,  기업대출이 9.1% 증가했다. 우량 기업 고객 중심으로 선별적인 대출자산 확대 전략을 펼치며 이자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가계대출에서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중심의 실수요자산이 늘어났다.




카드수수료를 제외한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80%로 조달비용 증가로 전분기보다 1bp 하락했다. 그룹 ROE는 11.0%로 전년동기대비 1.1%p 올랐고, ROA는 0.78%로 0.08%p 상승했다. 


그룹 대손비용은 우량자산 중심의 성장전략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전년동기 대비 46.2% 감소한 5653억원을 기록했다. 대손비용률 또한 전년동기 대비 0.21%p 감소한 0.21%를 기록하며 하향 안정화 추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갔다.


3분기 비은행 부문 누적순이익은 전년대비 30.5% 증가한 1조6544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보였다. 전체 순이익 대비 비은행 부문의 기여도는 43.2%로 전년동기(41.3%)보다 2%p 확대됐다.  


캐피탈과 GIB부문 등 자본시장 부문이 크게 성장했다. GIB부문 당기순이익은 81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한금융투자 순이익은 3675억원으로 99.1% 늘었고, 신한캐피탈(2089억원)은 54.8%, 신한자산운용(255억원)은 35.2% 각각 증가했다. 자본시장부문은 3분기 그룹 비은행 부문 당기순이익의 41%를 차지했다. 이밖에 소매금융(34%), 보험부문(24%) 등도 고른 이익 기여도를 나타냈다.


디지털 성과도 개선됐다. 신한금융 주요 플랫폼 월이용자수(MAU)는 지난 2018년 1116만명에서 올해 3분기 1991만명까지 늘었다. 은행(SOL)과 카드(pLay)의 MAU가 각각 39%, 66% 확대됐다. 신한금융은 지난 9월 중 100%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금융은 그룹의 ESG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을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체계적인 ESG 전략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친환경 금융과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미래 성장을 위한 그룹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지난 분기부터 시행했던 분기 배당을 이번 분기에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전분기(주당 300원) 대비 소폭 감소한 주당 260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향후 4분기 결산 이사회에서 연간 손익을 확정한 후 최종 배당성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
KB·신한금융, '연간 순익 4조 클럽' 무난할 듯

지난해 이어 올해도 '리딩금융' 경쟁 치열

금융지주, 상반기 실적 키워드 '사상최대·비은행·배당'

비은행 약진에 사상 최대 실적 '배당잔치' 공표···코로나·인뱅 변수

신한라이프, 신한·오렌지 시너지 신호탄

상반기 합산 순익 3000억…"IFRS 도입시 레벨업 기대"

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2.44조 '역대 최대'

비은행 순이익 비중 절반 육박···8월 이사회서 '분기배당' 규모 확정

신한금융 완전 자회사, 기여도 확대 과제

④그룹 기여도 1.8%에 그쳐···지주 지원으로 성장 기대

신한금융, 비이자이익 확대로 '1Q 최대 순익'

라임 CI펀드 배상금으로 532억 비용 처리

사상 최대 순익 '신한생명', 존재감 키웠다

건물 매각익 제외해도 순익 개선…포트폴리오 조정효과 '적중'

하나손보·생명, 여전히 '미약한' 존재감

보험 순익 비중 0.1% 불과… 두자리 수 차지하는 신한·KB과 비교

신한금융 "분기배당 지속···자사주 매입 계획도"

배당성향 30% 달성 목표

신한금융투자, 사모펀드 비용에 순익 감소

전년대비 3분기 순익 65% 감소…"사모상품 관련 영업외비용 800억 인식"

지주계 캐피탈 1위 놓고 '신한 vs KB' 경쟁

자산은 'KB', 수익성은 '신한' 우위

신한금융, BNPP카디프손보 인수···종합금융 완성

디지털 손해보험 시장 진출···"그룹사 간 시너지 기대"

합병 앞두고 호실적, 수수료수익 급증

3분기 순이익 39%↑···내년1월 대체투자 합병으로 글로벌 운용사 도약

은행권, 대출규제에 상환수수료 기존대출↓비대면↑

기존 대출 부담 낮춰 상환 유도···신규 대출은 허들 높여

'보수적 대출' 신한銀, 내년 대출여력 더 받나

금융당국, 0~5% 차등 적용 검토 중···"차이 미미할 것" 전망도

BNP 떼고 승승장구…이창구 신한운용 대표 연임에 무게

신한대체투자운용과의 합병, 리빌딩 미션 남아···지주 회장 후보도 관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