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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헝가리에 배터리 분리막 합작법인 설립
김진배 기자
2021.10.27 15:49:30
日도레이와 지분 50대50... 30개월 후 도레이 지분 20% 추가 인수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7일 15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오른쪽)과 닛카쿠 아키히로(Akihiro Nikkaku) 도레이 사장(왼쪽).(사진=LG화학 제공)

[팍스넷뉴스 김진배 기자] LG화학이 일본 도레이(Toray)와 손잡고 유럽 배터리 부품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유럽에 이차전지용 분리막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LG화학은 27일 도레이와 합작법인 'LG Toray Hungary Battery Separator Kft'를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화상으로 열린 이날 체결식에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닛카쿠 아키히로(Akihiro Nikkaku) 도레이 사장 등 양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합작법인은 LG화학과 도레이가 50대50을 출자해 설립된다. 설립 30개월 이후 LG화학이 도레이의 지분 20%를 추가로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LG화학이 지분 70% 확보를 위해 투자하는 금액은 5억5500만달러(6427억원)다. 양사는 LG화학의 초기 출자금을 포함해 총 1조원 이상을 단계적으로 투자한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양사의 이해관계에 따른 결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레이는 유럽 내 안정적인 분리막 공급처가 필요했으며, , LG화학은 분리막의 핵심 소재인 원단 기술력 확보가 필요했다. 이번 합작으로 도레이는 유럽 시장에서 확실한 수요처를 확보하게 됐다. LG화학은 자체 보유한 코팅 기술에 도레이의 차별화된 원단 사업 역량을 추가해 글로벌 분리막 사업자로서의 지위를 한층 강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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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법인의 배터리 분리막 생산 공장은 헝가리 북서부 코마롬-에스테르곰(komárom-esztergom)주 뉠게주우이팔루(Nyergesújfalu)시에 위치한 기존 도레이 관계회사(Toray Industries Hungary Kft) 공장 부지에 설립된다. 총 면적은 42만m²로 축구장 60개 규모다.


양사는 2028년까지 연간 8억m²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 라인 증설에 들어갈 예정이며, 양산된 분리막은 폴란드 보르츠와프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 등 유럽 배터리 기업들에 공급된다.


신학철 LG화학 CEO 부회장은 "도레이와의 합작법인 설립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LG화학의 코팅 기술과 도레이의 원단 역량 등 세계 최고 기술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변화"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분리막 사업을 적극 육성해 세계 1위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분리막 소재 글로벌 리딩 기업과 합작으로 유럽 시장 정조준


양사는 이번 합작을 통해 급성장하는 유럽 전기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럽 전기차 시장은 중국, 미국과 함께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으로 손꼽히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에 따르면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올해 82GWh에서 2026년 410GWh로 연평균 38% 성장이 예상된다.


글로벌 분리막 선도 업체인 도레이는 내열 특성이 우수한 안전성 강화 3겹 분리막 등 다수의 원천 특허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7월 세계 최대 종합 배터리 소재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LG전자의 분리막 코팅 사업을 인수하며, 분리막 사업을 수 년 내 조 단위 규모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국내 청주, 중국 항저우, 유럽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코팅 생산 라인을 운영 중이며, 세계 최고 속도로 분리막을 코팅할 수 있는 가공 역량 등 생산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LG화학은 도레이와 분리막의 표면을 세라믹 소재로 얇게 코팅해 안전성과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 기술을 공동 보유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양사가 강점을 지닌 코팅 가공 기술과 원단 제조 기술 분야에서 협력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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