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전기 픽업트럭 예약 판매 '급증' 왜?
베스트바이, 야드버드 인수…델의 분기 EPS, 날았다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4일 08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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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M)


[팍스넷뉴스 심두보, 전경진 기자] 정치인이 특정 기업의 사무실이나 생산 공장을 방문하는 일은 간혹 언론이나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합니다. 외빈 예우 차원에서 임직원들이 별도로 시간을 내고, 환영 행사를 개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정치인의 자기 '홍보'에  기업이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들이 나오는 것이죠.


하지만 정치인의 현지 방문이 꼭 부정적인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난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완성차 업체 GM의 전기차 생산 공장을 방문했는데요. 이후 GM이 야심차게 개발·양산하고 있는 전기 픽업트럭의 예약판매량이 급증했다고 합니다. 이에 오늘 머니네버슬립은 GM 차량 판매 소식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면서 시작하겠습니다.



출처 = GMC 홈페이지


💬GM, 전기 픽업트럭 예약 판매량 '7배' 급증


무슨 일이지?

23일(현지시간) GM은 지난주 수요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신설 전기차 생산 공장(제로 팩토리)를 방문한 후 전기 픽업 트럭 예약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GM의 픽업트럭 사업 부문인 'GMC'의 던컨 알드레드 (Duncan Aldred) 글로벌 부사장은 브랜드 웹사이트 트래픽이 약 230% 증가했고, 전기픽업 트럭인 GMC차량 예약도 하루 평균치 대비 7배나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알드레드 부사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공장 방문 이벤트 후 차량 예약판매량은 지난해 10월 처음 전기 픽업트럭을 대중에게 공개했을 때 이후 가장 많은 규모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GM측은 구체적인 차량 예약 판매 수치를 공개하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GMC의 전기 픽업트럭에 대한 인기는 뜨겁지만, 과연 시장에서 높은 판매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GMC의 전기 픽업트럭은 오는 12월 중순부터 실제 차량 인도를 시작하는데요. 경쟁자들은 GM을 앞서가나 바짝 뒤쫓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령 11월 나스닥에 화려하게 데뷔한 리비안은 업계 '최초'로 전기 픽업트럭(R1T)을 개발·판매하는 것은 물론 차량 인도까지 나선 상황입니다. 현재 전기 픽업트럭 부문에서는 가장 앞선 기업인 셈이죠. 또 '내연' 픽업트럭 '최강자'로 불리는 포드 역시 전기 픽업트럭을 개발하고, 내년부터 양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GM의 전기 픽업트럭이 당초 예상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것도 한계로 지적됩니다. 당초 주행거리가 350마일에 달할 것이라고 에상됐지만, 실제는 이보다 약 6% 감소한 329마일에 불과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깜짝 방문 이후 차량 예약 판매가 급증했지만, 반짝 효과로 그칠 수도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GM측의 전기 픽업트럭 예약 판매 급증 발표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GM의 주가는 63.05달러로 전일 대비 1.58% 하락했는데요. 애프터마켓(장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도 반등에 성공하진 못했습니다. 다만 GM은 올해 픽업트럭을 포함해 전기차 개발 및 양산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GM의 현재 주가는 연초대비 55.64%나 급등한 상태입니다.


출처=야드버드 홈페이지


💬베스트바이, 야드버드 인수


무슨 일이지?

베스트바이(Best Buy)가 야드버드(YardBird)를 인수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야드버드는 프리미엄 아웃도어 가구 전문 기업입니다. 인수 규모는 8500만 달러입니다. 이 기업은 사무실, 부엌, 거실 등에 두는 가구를 만들고 있죠. 이번 인수를 통해 베스트바이는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베스트바이는 또 3분기 실적도 발표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119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습니다. 주당순이익은 2달러입니다. 코리 배리 베스트바이 CEO는 "3분기 중 당일 배송이 400% 증가했고, 지난해에 비해 하루 만에 배송되는 제품 비율이 2배 가까이 높아지면서 역대 가장 빠른 소형 포장 온라인 배송 시간을 기록했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래서?

베스트바이의 매출은 대부분 미국에서 발생합니다. 3분기 매출의 92.23%가 미국 시장에서 비롯됐죠. 미국 내 총 이익률은 2020년 24%에 비해 60 베이시스 포인트 낮은 23.4%를 나타냈습니다. 재고 감소, 낮은 수준의 프로모션, 늘어난 제품 손상과 반품 비율 등의 영향입니다.


주가는 어때?

베스트바이는 3분기 시장 전망치를 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23일(현지시간) 12.31% 하락했습니다. 사람들의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공급망 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나타난 주가 하락으로 시장은 보고 있습니다. 3분기 실적 발표 전까지만 해도 베스트바이의 주가는 올해 30% 이상 상승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인건비와 운송 및 보관 비용 등의 증가가 베스트바이와 같은 소매업체 기업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데, 이 현상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델 홈페이지


💬델의 분기 EPS, 날았다


무슨 일이지?

세계 최대 개인용 컴퓨터(PC) 판매 회사인 델 테크놀로지(Dell Technology)가 3분기 실적을 23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꽤 좋은 모습입니다. 3분기 매출은 28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당순이익(EPS)는 4.87달러를 나타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1% 높아진 수치입니다. 델은 이 같은 실적의 배경으로 강력한 수요와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꼽았습니다. 델은 상업용 PC와 하이엔드 제품, 그리고 게임 관련 제품 등 고부가 가치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주가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래서?

델은 에지 컴퓨팅, 클라우드, 통신 등 고성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더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더 높은 수익성을 추구하기 위해서죠. 척 휘튼 델 COO는 이번 분기 실적 발표에서 "우리의 전략은 핵심 사업과 멀티 클라우드, 에지, 통신 및 서비스화(as-a-Service)를 포함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시장에서 성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주가는 어때?

델 주가는 23일 0.83%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3분기 실적 발표 후 장외에선 장중 하락을 상쇄하고도 남는 주가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스닥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애널리스트들(6명)의 컨센서스는 '강력 매수(Strong Buy)'이며, 평균 목표 주가는 58.67달러입니다. 최근 1개월 델의 주가는 약 22.6% 상승하며 평균 목표 주가를 웃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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