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2인자로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올라섰다.

LG그룹 지주사인 ㈜LG는 25일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 ㈜LG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LG는 "권 부회장은 LG전자 최고경영자(CEO)를 맡아 선택과 집중,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해 왔다"며 "향후 ㈜LG COO로서 LG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권 부회장의 ㈜LG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는 내년 1월 7일로 예정됐다. 임시 주총에서 권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되면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처리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이번 인사와 함께 ㈜LG는 COO 산하에 경영전략부문과 경영지원부문을 신설, 권 부회장을 지원사격하도록 조직개편도 했다. 경영전략부문은 미래 신규사업 발굴과 투자 등을 담당한다. 현재 경영전략팀장을 맡고 있는 홍범식 사장이 경영전략부문장을 맡게 된다.

경영지원부문은 지주회사 운영 전반 및 경영관리 체계 고도화를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재경팀장(CFO)인 하범종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경영지원부문장을 맡는다. ㈜LG는 "하 사장은 ㈜LG 재경팀장을 맡아 그룹 전반의 재무 및 리스크 관리와 프로세스 체계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며 "앞으로 ㈜LG 경영지원부문장으로서 재경, 법무, ESG, 홍보 등 경영지원 업무를 관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부회장 승진

권봉석 부회장 COO (現 LG전자)

▲ 사장 승진

하범종 사장 CFO 겸 경영지원부문장

▲ 전무 승진

정정욱 전무 홍보/브랜드팀장

▲ 상무 선임

김경환 상무 홍보·브랜드팀 홍보담당 (現 LG전자)

▲ 이동(5명)

박준성 전무 ESG팀장 (現 LG화학)

안준홍 전무 전자팀장 (現 LG경영개발원)

장건 전무 법무/준법지원팀장 (現 LG유플러스)

조케빈 전무 미래투자팀장 (現 LG화학)

이호영 상무 업무지원담당 (現 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