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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AWS 정전 사태, MS는 조용히 웃는다?
208심두보, 216전경진, 노우진 기자
2021.12.08 07:49:24
미국 버지니아 북부 서비스 지역서 피해 발생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8일 07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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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style="user-select: auto;">208</code>심두보, <code style="user-select: auto;">216</code>전경진, 노우진 기자] 아마존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입니다. 북미 및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40%를 상회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죠. 그런데 아마존이 돈을 버는 창구는 사실 따로 있습니다.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즉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영위하고 있는 데이터 서버 인프라 사업인데요.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세계 곳곳에 세워두고 기업들에게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임대)하는 형식의 서비스 사업을 펼칩니다. 전체 아마존의 영업이익 중 AWS가 기여하는 비중은 현재 전체 50%를 상회하고 있죠.


아마존의 핵심 수익처인 AWS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더욱 가파르게 성장했습니다. 원격·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면서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인데요. 이런 알짜 사업 부서에 '문제'가 터졌습니다. 미국 일부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해 AWS 클라우드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 것인데요. 이제는 사실상 모든 기업들이 온라인 기반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AWS 정전의 파급효과는 결코 작은 이슈가 아닙니다. 즉 AWS가 쌓아온 서비스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지게 된 셈이죠. 오늘 애프터마켓에서는 해당 이슈부터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hoto by Taylor Vick on Unsplash

💬아마존 AWS 정전 사태, MS는 조용히 웃는다? 


무슨 일이지?

7일(현지시간) 오전 아마존 자회사 AWS가 정전 사태를 겪었습니다.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돼온 기업들의 웹사이트와 앱이 다운되는 일이 벌어진 것인데요. 미국 버지니아 북부 서비스 지역(US-East-1 region)이 피해를 입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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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정전 사태로 피해를 입은 고객(기업)들은 수두룩합니다. 우선 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OTT) 사업을 영위하는 디즈니+, 넷플릭스가 타격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더해 실시간 거래가 이러지는 주식 플랫폼 로빈후드,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서비스 차질을 빚었죠.


아마존 스스로도 피해를 비켜가진 못했습니다. 아마존은 본사업인 이커머스도 당연히 AWS의 클라우드 서버를 기반으로 펼쳐지고 있는데요. 서버 서비스가 다운되면서 아마존 물류센터 및 상품 배송 작업자들의 업무가 일부 마비됐죠. 즉 물류 흐름과 배송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아마존 차임(Chime), 플렉스 앱, AtoZ 앱 등이 원활히 작동하지 못한 탓에 업무 현장에 혼란이 발생한 것입니다. 연말 성수기, 한창 상품 구매와 배송 주문이 몰리는 때에 이커머스 업무가 일시 중단됐다는 점이 특히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그래서?

현재 아마존은 문제의 원인을 파악했고, 복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얼마나 많은 기업들이 피해를 입었고, 피해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나마 모든 AWS 서비스 지역이 아닌, 미국 특정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했다는 점이 위안입니다.


사실 이번 정전 사태는 금전적 피해보다는 평판에 금이 갔다는 점에서 우려되는 이슈입니다. 아마존은 그동안 안전성과 기술적 우월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1위 사업자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기 때문입니다. 안전성에 대한 시장 평판이 어느 정도냐면, 미국 중앙정보국 CIA까지 AWS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AWS의 실책에 조용히 웃고 있는 기업이 한 곳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마이크로소프트(MS)인데요. MS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힘을 실으면서 아마존을 바짝 추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1년 3분기 말 기준 AWS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32%, MS는 21%인데요. 불과 3년여 전 MS의 시장 점유율이 13.7%에 불과했는데, 이젠 AWS 아성을 살짝 넘보고 있죠. 어쩌면 MS 입장에서 AWS의 이번 실책이 추가적인 사업 확대의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7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아마존의 주가는 3523.29달러로 전일 대비 2.8% 상승했습니다. 오미크론 여파로 부침을 겪던 주가가 이틀 연속 상승한 모습을 연출했는데요. AWS 정전 사태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의 주가는 큰 변화가 없었던 점은 다행(?)입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미국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정전사태인 데다, AWS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지진 않은 모습인데요. AWS 구축해온 서비스에 대한 신뢰에 균열이 가긴 했지만, 아직 투자자들은 사업적 '위기'로까지 여기진 않는 모습입니다.


출처=Quill 홈페이지

💬트위터, 퀼 인수


무슨 일이지?

트위터가 퀼(Quill)을 인수했습니다. 슬랙(Slack)의 경쟁사 중 하나인 퀼은 그룹 메시징 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트위터에게 인수되는 퀼은 12월 11일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공지했습니다. 퀼은 애플, 스퀘어, 스트라이프, 스냅, 페이스북 등에서 경험을 쌓은 엔지니어와 디자이너가 시작한 회사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트위터는 퀼 인수를 통해 서비스의 품질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닉 칼드웰 트위터 핵심기술 총괄 매니저는 "퀄 팀이 트위터의 다이렉팅 메시징 툴을 개선할 것"이라며 "사람들이 더 유용하고 풍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트위터는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연속적으로 인수하고 있습니다. 트위터는 올해 실시간 질의응답과 그룹 채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피어(Sphere)와 트윗 수집 및 공유 앱을 운영하는 스레더(Threader)를 인수했습니다.


주가는 어때?

트위터의 주가는 코로나 19 발발 후 급등하며 2021년 2월 26일 사상 최고치인 77.06달러(종가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이 기업의 주가는 큰 변동성을 보이며 44달러대까지 내려갔습니다. 최근인 12월 3일 연중 최저치인 42.07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죠. 나스닥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애널리스트들(6명)의 컨센서스는 매수이며, 평균 목표 주가는 67.57달러입니다. 상승 여력은 약 53.5%입니다. 지난 11월 9일 모건스탠리의 브라이언 노왁 애널리스트는 목표 주가를 68달러에서 62달러로 하향 조정했는데요, 그는 "증가한 투자 지출을 감안해 2022년 회계연도 EBITDA 예상치를 약 9% 낮추고, 광고 수익 추정치도 약 2% 낮추었다"고 전했습니다.


Photo by Fusion Medical Animation on Unsplash

💬화이자 백신, 오미크론에 부분적으로 효과


무슨 일이지?

블룸버그는 7일(현지시간) 화이자와 바이오앤텍의 코로나 19 백신이 오미크론 변종에 대해 부분적으로 예방 효과가 있다고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프리카보건연구소(Africa Health Research Institute) 알렉스 시갈 연구소장은 "면역 보호 기능의 손실은 강력하지만 완전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즉, 기존 백신이 일정 수준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죠. 다만 여전히 오미크론에 대한 연구는 초기 단계에 있습니다.


그래서?

강력한 전염성을 지닌 오미크론 변종에 대한 우려가 전 세계로 번지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에 대한 연구가 한창인데,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파악하는 일이 현재 최우선 과제입니다. 기존 백신을 얼마나 더 활용할 수 있는지, 아니면 오미크론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이 필요한지를 파악해야만 하기 때문이죠.


주가는 어때?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의 주가는 7일(현지시간) 각각 0.7%와 8.17%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특히 바이오엔텍의 주가는 오미크론 이슈에 따라 심하게 오르내리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 두 회사의 주가는 올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텍 주가는 올해 각각 40.51%와 253% 올랐습니다. 참고로 같은 기간 S&P 500 지수는 26.65%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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