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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오 "AR 글래스 끼고 전기차 운전하세요"
심두보, 노우진 기자
2021.12.20 08:12:17
새로운 세단 전기차 출시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0일 08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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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심두보, 노우진 기자] 전기·자율주행차는 기존 자동차 산업을 완전히 뒤집고 있습니다. 각종 부품의 구동 방식, 디스플레이의 형태, 운전자의 역할, 그리고 외형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새롭게 태어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급진적인 전개로 인해 테슬라를 선두로 한 전기·자율주행차 기업은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변화해야 할 것이 많다는 의미는 새로운 시장에서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무궁무진하다는 것이기 때문이죠.


새로운 전기차가 출시될 때마다 시장이 관심을 집중하는 것은 위와 같은 배경이 있어서입니다. 또 어떤 새로움이 있을지 흥미진진합니다. 중국 기업이자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니오가 새로운 전기차 세단을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보조 수단'과 함께 말이죠. 첫 소식은 이 기업과 함께 시작해 볼까요?


출처=니오 홈페이지 캡처

니오 "AR 글래스 끼고 전기차 운전하세요"


무슨 일이지?

중국의 대표 전기차 기업인 니오가 새로운 전기차 세단과 증강현실(AR) 글래스를 공개했습니다. 세단의 이름은 NIO ET5입니다. 니오는 지금까지 세단(ET7), SUV(EC6, ES6, ES8), 그리고 스포츠카(EP9)을 선보였습니다. ET5는 2022년 9월부터 차량 출고가 시작됩니다. 첫 세단인 ET7도 아직 출고가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윌리엄 리 니오 CEO는 18일 열린 니오 데이(Nio Day)에서 ET7의 출고는 2022년 3월 28일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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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글래스는 운전자가 계기판을 보지 않더라도 도로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니오는 이 제품을 위해 중국 증강현실 스타트업인 엔리얼(NReal)과 협업했죠. 이 스타트업은 올해 니오캐피털과 세콰이어캐피털 등으로부터 1억 달러라는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AR 글래스는 전기차와 별도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다만 가격과 성능 등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니오의 실적은 주목할 만합니다. 중국의 떠오르는 이 전기차 기업은 11월 판매가 10월보다 늘면서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8만 940대의 차량을 출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니오의 SUV인 ES6와 EC6은 중국 SUV 전기차 판매 톱 10에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


사업 범위도 확대됩니다. 리 CEO는 "내년에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에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2025년까지 25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고객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주가는 어때?

니오의 주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0.23% 하락한 3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말 새로운 세단과 AR 글래스 소식이 전해진 뒤 시간 외 거래에서 니오의 주가는 약 2% 상승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미국에 상장한 자사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자 이들 기업의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니오도 예외는 아닙니다. 니오의 주가는 올해 약 43% 하락했습니다. 테슬라 주가가 올해 약 28% 상승한 모습과 대조적입니다.

지난 11월 에디슨 유 도이치뱅크 애널리스트는 목표 주가를 70달러로 상향 조정했는데요, 그는 당시 2025년 니오 공급 전망치를 기존 75만 대에서 465만 대로 크게 높였습니다. 이는 니오의 공장 증설 계획과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고려한 조정으로 보입니다.


출처=유튜브TV 트윗 캡처


유튜브TV-디즈니 신경전 일단락


무슨 일이지?

지난 18일(현지시간) 알파벳이 운영하는 스트리밍 플랫폼 유튜브TV에서 월트디즈니가 공급하는 채널이 한꺼번에 사라졌습니다. 유튜브TV는 유튜브와 별도로 운영되는 스트리밍 플랫폼인데요, 미국에 약 400만 명의 구독자를 두고 있죠. 유튜브TV와 월트디즈니는 수개월에 걸쳐 콘텐츠 사용료를 두고 협상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난 18일 벌어진 해프닝은 두 기업 간 가격 인식 차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유튜브TV와 월트디즈니는 19일(현지시간) 다시 콘텐츠 공급을 재개하기로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유튜브는 트위터를 통해 "디즈니와 계약을 맺고 ESPN, FX, 그리고 이전에 고객의 라이브러리에 있던 디즈니 레코딩 채널에 대한 엑세스를 복구하기 시작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습니다.


그래서?

넷플릭스 등장 이후 콘텐츠 제공자와 유통 플랫폼 간 줄다리기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유튜브TV와 월트디즈니 사이에 벌어진 해프닝은 이 같은 긴장감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월트디즈니는 디즈니 플러스와 ESPN 플러스, 그리고 훌루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콘텐츠 유통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집중하고 있는데요, 이미 여러 국가에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성장의 배경에는 막강한 콘텐츠 제작 능력이 있습니다. 월트디즈니는 마블 스튜디오,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픽사, 루카스 필름, 20세기 스튜디오, ABC엔터테인먼트, 내셔널 지오그래픽, FX, ESPN 등 막강한 콘텐츠 제작사 라인업을 두고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월트디즈니의 주가는 코로나 19 발발 직후 급락한 뒤 2021년 초까지 빠르게 상승했습니다. 2020년 3월 20일 86달러이던 주가는 2021년 3월 12일 197달러까지 올랐죠. 그러나 올해는 부진한 주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6개월 월트디즈니의 주가는 14.5%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애널리스트들(14명)의 컨센서스는 강력 매수입니다. 평균 목표 주가는 199.23달러로, 최근 주가(148.76달러) 기준으로 33.9%의 상승 여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벤자민 스윈번 애널리스트는 12월 14일 목표 주가를 210달러에서 185달러로 하향 조정하면서 "콘텐츠 제작과 테마파크에 대한 설비 투자로 인해 2022년 회계연도의 현금흐름이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디즈니 플러스의 핵심 구독자(core subscriber)가 2100만 명에서 25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투자 의견은 비중 확대(Overweight)입니다.


출처=페덱스 홈페이지

페덱스, 전기 트럭 본격 투입


무슨 일이지?

페덱스가 드디어 전기 트럭을 본격적으로 운영합니다. 페덱스는 앞서 오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20억 달러(2조 370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전기 트럭 도입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정책의 일환입니다. 페덱스는 2025년 이후 전기 차량만 구입할 계획이며, 2040년에는 모든 배송 차량을 전기차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페덱스는 17일(현지시간) 제너럴모터스의 전기차 자회사인 브라이트드롭(BrightDrop)으로부터 전기차 EV600 트럭을 최초로 5대를 납품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페덱스는 브라이트드롭에 총 500대의 전기 트럭을 주문했으며, 이후 남은 수량을 계속해서 전달받을 예정입니다.

전기 트럭을 생산한 브라이트드롭에 따르면, EV600 충전 비용은 가스 트럭에 연료를 주입하는 것보다 약 75% 저렴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페덱스는 이번 전기 트럭 도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는 전기차 업계와 물류 업계 양측에 중요한 분기점, 즉 '티핑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회사 웨드부시(Wedbush)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2030년까지 상업용 전기차 도입을 위한 투자가 1조 2000억 달러(142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페덱스라는 '황금 거위'의 전기차 도입은 다른 고객들 역시 같은 수순을 밟게 하도록 한다"며 "브라이트드롭이 페덱스를 고객으로 삼은 것은 (상용화 단계에 들어선 전기차의) 신뢰성을 증명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래비스 카츠 브라이트드롭 최고경영자(CEO)는 "더 효율적이며 운전하기에도 편한 트럭을 만드는 것이 목표"리며 "글로벌 운송기업인 페덱스의 전기 트럭 도입은 전기차 업계에 매우 흥분되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물류업계에서도 페덱스의 이번 전기 트럭 도입을 반기고 있습니다. 현재 페덱스는 약 8만 7000대의 익스프레스 차량을 운용하고 있는데요. 장기 계획에 따라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바꾸기 위해서는 전기차 업계의 생산 능력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물류 기업은 페덱스 사례를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가는 어때?

17일(현지시간) 페덱스는 4.95% 상승한 250.32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증시 전반이 하방 압력을 받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무척이나 좋은 성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적 호조에 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식 역시 주가 상승 발판이 됐습니다. 여기에 전기 트럭 도입으로 인한 기대감 역시 높아졌습니다.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 역시 페덱스를 상승 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데요.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22명의 애널리스트가 분석 보고서를 냈는데, 이 중 18명이 '매수(Buy)'를 권했습니다. 평균 투자 의견은 '강력 매수(Strong Buy)'이며 평균 목표 주가는 311.67달러입니다. 페덱스가 기대하는 대로 이번 전기 배달트럭 도입을 계기로 ESG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진다면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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