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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삼바…CMO 추가주문 빗발
김새미 기자
2021.12.20 08:22:01
올해 10회 재계약 통해 계약금 1.1조원 증액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7일 17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은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로부터 잇따른 추가 주문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CMO 증액 계약만 10번 체결했다. 증액된 계약금 규모는 1조1037억원에 달한다.


증액을 요구한 계약상대방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로슈, GSK 등 걸출한 다국적 제약사들도 속해 있다. 일라이릴리, 아스트라제네카, 룬드벡 외에는 이번 증액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특히 로슈는 올해 계약금을 세 차례나 증액하며 기존 390억원에서 6053억원으로 15.5배나 늘렸다. 로슈는 CMO 계약금을 지난 9월 26일 390억원에서 2342억원으로 올린 후 28일 4444억원으로 두 차례 증액한 데 이어 지난 15일 다시 6053억원으로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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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뮤노반트도 올해 5월 275억원에서 405억원으로 계약금을 늘린 데 이어 지난달에는 519억원으로 더 증액했다. 이뮤노반트는 지난해에도 두 차례 증액을 했기 때문에 올해까지 총 4회에 걸쳐 계약금을 늘려왔다.


GSK는 지난해 5월 2839억원 규모의 본 계약으로 시작해 같은해 12월 계약금을 3187억원으로 늘렸다. GSK는 지난달 다른 계약금을 증액한다는 조건으로 해당 계약의 금액을 2546억원으로 줄였다가 5087억원으로 늘렸다. 결과적으로 올해 증액된 금액은 1900억원으로 지난해부터 총 2248억원의 계약금이 불었다.


이처럼 올해 증액된 계약금 규모만 1조1037억원에 달하면서 누적 수주액도 빠르게 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3분기 누적 수주액 규모는 약 8조3450억원으로 지난해 말 7조2070억원보다 15.8% 증가했다.


CMO 물량이 증가하면서 최근 3년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장가동률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19년 41.6%, 지난해 60.5%에서 올해 3분기에는 79.2%로 거의 80%에 육박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말 기준 36만4000리터(ℓ)의 생산설비를 가동 중이다.


이에 맞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4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23년까지 25만6000ℓ 규모의 4공장을 신설해 생산설비 규모를 총 62만ℓ로 세계 1위 지위를 굳힐 계획이다. 경쟁사인 론자는 30만 3000ℓ, 베링거인겔하임은 27만5000ℓ의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5·6공장 건설 계획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공장 건설을 위해 부지 매입을 완료한 상태다. 6공장 건설은 확정되진 않았지만 추후 인천 송도 11공구 부지를 확보하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5공장까지는 부지 매입이 된 상태고, 6공장 건설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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