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준 카카오페이 현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차기 대표 등 카카오페이 임원 8명이 작년 12월 10일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으로 취득한 주식 44만여주를 처분했다. 이로 인해 주주들의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 류 대표는 약 469억원, 신 차기 대표는 약 60억원을 현금화했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기업 처음으로 '100% 균등 배분' 방식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아 소액 주주가 182만명에 달한다. 경영진이 주식을 대거 처분하기 전날인 작년 12월 9일 주가는 20만8500원이었다. 6일 주가는 15만2000원으로 경영진 매도 공시 이후 28%나 하락했다.

10억 주택 소유자 6억 집 공동상속땐 종부세 825만→341만원[주요언론]

정부가 상속주택에 최대 3년간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중과하지 않는 개정안을 내놓아 주택을 물려받는 사람들의 종부세가 최대 절반 이상 줄어들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종부세를 책정할 때 상속주택을 2, 3년간 주택 수에 합산하지 않도록 하는 개정안을 지난 5일 발표했다. 가정안에 따르면 수도권과 세종시(읍면 지역 제외), 광역시(군 제외)는 상속 개시일로부터 2년간, 나머지 지역은 3년간 상속주택을 주택 수에서 뺀다. 1주택 보유자가 같은 지역 주택을 물려받으면 기존에는 2주택자로 계산됐다. 이에 따라 종부세 세율 1.2~6.0%를 적용받았지만 이번 개정안으로 1주택자로 계산되면 세율 0.6~3.0%가 적용돼 세금이 줄어든다.

오스템임플란트 날벼락…개미 2만명, 잠이 안 온다[중앙일보]

국내1위 임플란트업체 오스템임플란트에서 발생한 1880억원 횡령 사고로 개인 투자자들이 불안감에 떨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는 24일까지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횡령 혐의를 받는 이 회사의 재무팀장 이모씨는 지난 5일 밤 체포됐다. 하지만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돼 다행히 거래가 재개되더라도 주가 하락을 피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횡령액이 회사 자기자본의 91.8%에 달할 정도여서 일부라도 회수가 어려워질 경우 지난해 영업 외 손실로 반영될 수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오스템임플란트의 소액주주는 1만9856명으로 전체 주식의 55.57%를 보유하고 있다. 거래정지 직전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2조386억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중 19번째다.

삼성전자·LG전자, 오늘 잠정 실적 발표… '역대급 실적' 나오나[주요언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7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75조2699억원, 영업이익 15조702억원이다. 매출은 기존 역대 최대치인 지난해 3분기(73조9792억원) 기록을 경신하는 규모다. LG전자의 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9조6702억원, 영업이익 8313억원이다. 예상 실적이 현실화될 경우 창사 이후 최초로 각각 70조원, 4조원을 돌파하게 된다.

"수주 경쟁력 높아지겠네"…IPO 앞둔 LG엔솔, 라인업에 '각형 배터리' 추가 고려[매일경제]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개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연구·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EV, IT, ESS향 배터리와 원통형, 각형, 파우치형 배터리 개발을 통해 제품 라인업과 플랫폼을 확장할 계획이다. 국내 배터리 3사 중 각형 배터리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은 삼성SDI가 유일하고, SK온은 파우치형에 주력하다 최근 각형 배터리 개발에 나섰다. 여기에 중국 CATL도 각형 배터리를 생산·개발 중이라 국내·외 배터리 수주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각형 배터리는 외부 충격에 강한 대신 에너지 밀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원통형은 저렴하지만, 용량이 작아 여러 개를 붙여 써야 한다.

HMM, 오미크론 여파에 2.4조원대 사상최대 분기영업익 예상[주요언론]

HMM이 지난해 4분기 2조4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거둬 사상최대 실적 경신을 이어갈 전망이다. 글로벌 해운 운임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에 재차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4조2000억원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상 최대를 경신한 지난 3분기 실적(매출 4조164억원·영업이익 2조2708억원)을 경신한 것이다.분기 영업이익 2조원은 코스피 시장에서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