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
화창기공 구로 부지, 828억에 매각
권녕찬 기자
2022.01.12 08:33:15
시장 예상가 상회…물류센터·데이터센터 조성 전망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0일 16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권녕찬 기자] 옛 화창기공 구로 부지가 800억원이 넘는 가격에 매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당초 거론됐던 700억원 중반을 웃도는 금액이다. 업계에서는 해당 부지가 물류센터나 데이터센터, 지식산업센터 등 복합 건물로 개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화창기공이 보유했던 약 1만㎡(약 3000평) 규모의 부지가 지난해 828억원에 매각됐다. 화창기공은 스틸밴드 등을 만드는 업력 40여년의 중소철강업체다. 구로구 온수역 주변 일대가 재개발 대상 지역으로 선정되자 폐업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지난해 3월 부지를 매각했다.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 3192평 규모의 옛 화창기공 부지. 현재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진=팍스넷뉴스 권녕찬 기자

화창기공이 내놓은 구로구 오류동 92외 16필지(1만555㎡, 3192.9평)는 지난해 3월 827억5000만원에 팔렸다. 당초 시장에서 거론한 700억원 중후반대를 상회하는 가격이다. 대지면적 기준)으로 계산하면 3.3㎡당 2600만원 수준이다. 


이 일대를 매입한 곳은 투웨니퍼스트라는 부동산 개발업체다. 투웨니퍼스트는 지식산업센터 등 비주거용 건물을 주로 개발하는 시행사다. 지난 2018년 서울 영등포구에 지하 3층~지상 18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선유도 투웨니퍼스트밸리'를 분양했다. 같은 해 경기도 안양시에서는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금정역 투웨니퍼스트밸리'를 분양하기도 했다. 


투웨니퍼스트는 화창기공 부지를 부동산 신탁사에 위탁해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투웨니퍼스트로부터 지난해 6월 부지 소유권을 위탁받은 코람코자산신탁이 개발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건물 해체 등 철거 작업에 착수했고 이달까지 해당 작업을 매듭지을 계획이다.

관련기사 more
해운대 신라스테이, 매각주관사 에비슨영·딜로이트 인창개발, LG가산A연구소 부지 인수한다 "올해 상업용 부동산, 성수한남·다크스토어 등 주목" 에이스건설, 하남미사 LH부지 낙찰…3.3㎡당 4090만원

업계에서는 해당 부지에 소규모 물류센터 및 지식산업센터 혹은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복합 개발을 전망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물류센터 개발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최근 비대면 기반 배달 플랫폼들이 급성장하면서 도심지에 위치한 작은 물류센터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른바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MFC, Micro Fulfillment Center)'다. 쿠팡을 비롯해 네이버, 이마트 등 여러 유통업체들이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를 활용한 물류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이곳 지하에 냉동물류센터를 원한다는 얘기도 들린다"며 "투웨니퍼스트가 아예 자산운용사 등에 부지를 선매각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곳에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최근 비대면 IT산업의 급성장으로 데이터센터 수요 역시 증가하는 상황이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는 2019년 기준 158개에서 오는 2025년 205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조지훈 지식산업센터114 대표는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로 꼽힌다"며 "다만 부지 소유주가 데이터센터 개발 경험이나 노하우가 부족해 실제 개발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화창기공 부지 위치도. 사진=네이버지도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뉴스알람
2022 팍스넷뉴스 금융포럼
Infographic News
회사채 대표주관실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