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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웰스인베스트, 청산펀드 회수 실적 '연타석 홈런'
최양해 기자
2022.01.12 08:34:57
'솔루션캐피탈제2호투자조합' 멀티플 3.4배·IRR 34.5% 기록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1일 13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양해 기자]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설립 후 두 번째로 벤처펀드를 청산했다. 펀드를 결성한 지 5년 만이다. 운용성과를 나타내는 내부수익률(IRR)은 30%를 훌쩍 웃돈다. 앞서 첫 번째로 청산한 '닥터헬스케어펀드제1호투자조합'에 이어 연달아 성공적인 트랙레코드를 쌓게 됐다.

11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솔루션캐피탈제2호투자조합' 청산총회를 열고 투자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말 더웨이헬스케어 지분 매도를 끝으로 포트폴리오를 모두 정리했다. 현재 출자자 자금 배분을 마치고 등기 말소만 남겨둔 상황이다.


솔루션캐피탈제2호투자조합은 2017년 1월 17일 3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출자자(LP)로는 하나금융투자신탁, 스마일게이트H-세컨더리1호조합 등이 참여했고, 더웰스인베스트먼트도 GP커밋(운용사 출자금)으로 7억원을 보탰다.


회사 설립 후 곧바로 결성한 펀드다 보니 약정총액 규모는 작았지만, 확실한 투자 선구안을 바탕으로 결실을 맺었다. 최종 IRR 34.5%, 멀티플 3.4배의 성과를 올렸다. 관리보수를 제외하고 26억원을 투자해 약 90억원을 회수했다.


펀드에 담은 포트폴리오는 ▲지플러스생명과학 ▲카이노스메드 ▲블루앤트 ▲더웨이헬스케어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회수금액이 가장 컸던 건 지플러스생명과학이다. 7억원을 투자해 약 40억원을 거둬들였다. 멀티플 기준 5.7배 수준의 성과다. 창업 초기인 프리시리즈A 단계부터 투자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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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지플러스생명과학이 보유한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에 주목했다. 유전자가위란 원하는 유전정보를 정확히 자를 수 있도록 설계한 분자 도구다. 생명체 유전자 중 질병을 일으키는 특정 부분을 잘라 제거하거나, 외부 유전자를 정해진 위치에 삽입할 수 있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얼마 전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 '툴젠'과 함께 유전자가위 기술로 손꼽히는 국내 바이오벤처다. 최근에는 유전자가위 기술뿐만 아니라 바이오베터·바이오시밀러 신약개발회사로까지 외연을 넓혔다. 성장 잠재력을 확인한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시리즈B 단계에서도 '청년창업투자조합'으로 8억원을 후속 투자하기도 했다.


카이노스메디도 우수한 회수 실적을 견인한 포트폴리오다. 3억원을 투자해 약 17억원을 회수했다. 멀티플 기준 5.5배 수준 성과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카이노스메디가 코넥스 시장에 있을 당시 투자금을 집행하고, 코스닥 이전상장 후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나섰다. 파킨슨병, 치매 등 중추신경계 질환을 치료하는 신약개발사 가운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판단이 적중했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벤처펀드를 청산하는 건 설립 후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2020년 닥터헬스케어펀드제1호투자조합을 조기 청산하며 IRR 25%라는 우수한 실적을 남겼다. 설립 초기 결성한 펀드들이 준수한 트랙레코드를 남기기 시작하면서 현재 운용 중인 펀드들의 회수 성과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만간 청산 실적이 기대되는 펀드도 있다. 약정총액 55억원 규모로 결성한 '솔루션캐피탈제1호투자조합'이 청산을 앞두고 있다. 작년 말 펀드 해산을 결의했고, 올해 청산 작업까지 매듭지을 예정이다. 이번 펀드도 두 자릿수 IRR이 기대되는 만큼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솔루션캐피탈'은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설립 후 처음으로 달기 시작한 벤처펀드 네이밍이다. 현재 4번째 펀드까지 결성해 운용하고 있다. 그 중 2호 펀드가 최근 IRR 30%를 웃도는 청산 실적을 냈고, 조만간 1호 펀드도 두 자릿수 IRR을 기록할 예정인 셈이다.


솔루션캐피탈이라는 명칭을 단 펀드는 모두 김우겸 전무가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김 전무는 연세대 경영학과 학사, 서울대 국제대학원 석사 과정을 밟은 뒤 KTB투자증권, KTB프라이빗에쿼티를 거친 베테랑 심사역이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에는 2016년 창립 멤버로 합류해 제너럴리스트(generalist) 겸 바이오 전문 심사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전무는 "회사 설립과 함께 결성했던 펀드들이 청산 실적을 올리면서 투자 활동이 한 사이클(주기)을 돌았다고 생각한다"며 "이후 더 큰 규모로 결성한 펀드들의 운용실적도 좋은 만큼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갖춘 벤처캐피탈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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