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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트로닉스, 보수적 몸값 제시로 공모 열기↑
강동원 기자
2022.01.12 08:35:43
업종별 비교기업 선정으로 PER 편차 줄여…오버행 이슈는 여전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1일 17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이지트로닉스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가치를 보수적으로 제시하면서 공모 흥행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시장은 주력 사업 성장으로 재무구조를 안정화하는 가운데, 업계 평균보다 높은 할인율을 적용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지트로닉스는 13일부터 이틀간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198만주,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9000~2만20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505억~1742억원으로 일반 공모청약은 20~21일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시장은 이지토로닉스가 시장 친화적인 몸값 제시로 공모 열기에 불을 지폈다고 평가한다. 주가수익비율(PER)로 기업가치를 책정하면서 5G, 전기자동차(EV) 부품 등 업종별 PER 편차를 줄이기 위해 비교기업 선정부터 공들였다는 분석이다.


이지트로닉스의 주력 사업은 5G 통신 중계기, EV 등에 활용하는 전력변환장치(PCS) 생산·판매다. PCS는 전원으로부터 공급받는 전력을 직류, 교류 등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변환·제어하는 장치다. 현재 회사는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에디슨모터스 등 국내외 27개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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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트로닉스는 전기부품(50배), 자동차부품(14배) 등 업종 간 PER 편차가 큰 탓에 업종별로 비교기업 4곳(이노와이어리스·와이엠텍·우리산업·오이솔루션)을 선정, 평균 PER 32.55배를 도출했다. 할인율도 2020년 이후 기술특례상장 기업의 평균(38.95~25.79%)을 크게 웃도는 43.09~34.08%를 적용했다. 고평가 논란을 의식해 몸값을 보수적으로 책정했다는 평가다.


시장은 주력 사업 성장세와 비교해도 이지트로닉스가 기업가치를 매력적으로 책정했다고 본다. 이지트로닉스는 2018년 매출액 143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거둔 뒤 2020년 매출 153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하게 흑자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기간 영업이익률 역시 13~18.4%로 업종 평균(4.7%)을 웃돈다.


다만 상장 직후 유통가능한 주식 수가 많다는 점은 여전히 우려 요인으로 부각된다. 이지트로닉스의 총 상장 예정 주식 797만2631주 중 357만1755주(44.80%)는 상장 직후 유통된다. 중소기업 은행 등 주요 재무적투자자(FI) 보유주식 62만7000주(7.86%)의 보호예수 기간도 1개월에 불과하다.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이슈에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지트로닉스가 시장 친화적인 몸값을 제시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주력 사업 성장세가 뚜렷한 만큼 기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일반 공모청약 인기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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