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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올해 R&D에만 최대 3000억 투입
김새미 기자
2022.01.27 09:18:21
글로벌 임상 3상 순항, 기술도입 품목 임상 진입 계획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6일 16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유한양행이 올해 연구개발비(R&D)로만 최대 3000억원 투입한다. 글로벌 임상 3상 진행과 함께 라이선스인(기술도입)한 품목들의 임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는 까닭이다.


26일 유한양행 관계자는 "임상 진척 여부에 따라 올 한해 R&D에만 최대 3000억원을 투자할 수도 있다"며 "현재 30여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인데, 올해의 경우 종양, 대사, 중추신경계(CNS) 등 3대 전략 질환군에 특히 집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유한양행은 현재 얀센이 주도하는 렉라자의 병용요법 글로벌 임상 3상 외에도 단독요법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렉라자 단독요법 글로벌 임상 3상은 지난해 3분기에 환자 모집을 완료해 올해 환자 투약이 많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기술도입한 알레르기 치료 후보물질 'GI-301'의 임상 진입도 계획하고 있다.


올해는 렉라자의 매출 본격화, 길리어드로부터 마일스톤 수령 등에 따른 수익이 연구개발비 충당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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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라자는 지난해 1월 31번째 국산 신약으로 허가 받고 같은해 7월 국내 출시됐다. 지난해 3분기 2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4분기에도 50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장의 전망이 맞다면  지난해 8월부터 판매가 시작된 만큼 5개월 만에 70억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유한양행은 올해 렉라자를 통해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9년 길리어드에 기술수출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의 임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길리어드 마일스톤은 올해 상반기 중 500만 달러(약 60억원)가 인식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의 이 같은 성과는 라이선스 수익을 R&D에 투자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어 온 결과다. 


실제 이 회사는 최근 3년(2019~2021년)간 4조원 규모의 5건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이를 통해 2019년 232억원, 2020년 1556억원의 라이선스를 수령했다. 이를 통해 2019년  매출액의 9%에 해당하는 1324억원, 2020년에는 14.2% 수준인 2227억원을 R&D에 투자했다. 지난해도 마찬가지다. 3분기까지 386억원의 라이선스를 수령했고, R&D에 1247억원을 투자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 해외 라이선싱 강화,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R&D 역량 및 첨단 시스템 구축을 통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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