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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영업익 '1조 클럽' ···배터리 성장효과
김진배 기자
2022.01.27 14:48:52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 배당, 지난해와 동일한 주당 1000원 결정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7일 14시 4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삼성SDI는 지난해 매출 13조5532억원, 영업이익 1조676억원을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0.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9.0% 늘었다.


삼성SDI 실적.(자료=삼성SDI 제공)


지난해 실적이 꾸준히 상승한 삼성SDI는 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4분기 매출 3조8160억원, 영업이익 26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4%, 7.9% 상승한 수치다. 직전분기보다 매출은 3762억원(10.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1078억원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및 기타 매출은 3조10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전분기 대비 1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40.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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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기와 비교해 중대형 전지는 매출이 성장했고 흑자도 유지됐다. 자동차 전지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에도 불구하고 젠5(Gen.5) 배터리 중심으로 공급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는 가정용과 무정전전원장치(UPS)용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소형 전지의 경우 전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모두 성장했다. 원형 전지는 전기차 및 전동공구용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파우치형 배터리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제품의 매출이 감소했다.


전자재료 매출은 70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는 15.3% 감소했다.


전자재료는 전분기, 전년 동기와 비교해 고부가 디스플레이 소재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 편광필름은 대형 TV용 판매가 늘면서 매출이 증가했고 OLED 소재는 스마트폰과 TV용 공급 확대로 매출이 늘었다. 반도체 소재는 고객사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삼성SDI는 올해 1분기도 중·대형 전지 판매와 수익성이 전분기와 비슷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자동차 전지는 주요 고객사의 신모델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중심으로 판매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ESS는 비수기로 인해 판매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판매가 크게 늘고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늘면서 수익성 개선이 예측된다"라고 설명했다.


소형 전지에 대해서는 "전기차용 원형 전지와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파우치형 전지의 판매 증가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면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확대되고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자재료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전분기 수준의 판매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디스플레이 소재는 편광필름 중심으로 판매를 유지하고, 반도체 소재는 전분기 수준의 판매량이 유지되겠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판매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자동차 전지, ESS, 소형 전지 등 배터리 전 부문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SDI는 "올해 자동차 전지 시장은 전년 대비 38% 성장한 약 800억달러(약 96조원)에 이를 전망"이라면서 "각국의 연비 규제와 친환경 정책 아래 완성차 업체들의 적극적인 전동화 전략이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SDI는 젠6(Gen.6) 플랫폼, 전고체 배터리 개발 등 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헝가리 2공장 건설, 미국 공장 신설 등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형 전지 시장은 전년 대비 12% 성장한 약 410억달러(약 49조원)로 예측된다. 삼성SDI는 "전기차, 전동공구 등 Non-IT용 원형 전지 시장에서 고용량 및 고출력 신제품을 선행 출시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올해 전자재료 시장은 고부가가치 소재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는 "디스플레이 소재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반도체 소재 시장에서 신제품을 적기 개발해 시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삼성SDI 제공)

올해 배당정책과 2024년까지 적용할 주주환원정책도 공개했다. 삼성SDI는 2021년 배당을 보통주 기준 1000원(우선주 1050원)으로 결정했다. 올해 대규모 시설 자금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상당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 고려돼 배당금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했다.


삼성SDI는 2024년까지 기본 배당금을 1000원(우선주 1050원)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다만, 연간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의 5~10% 추가 배당을 실시할 방침이다. 삼성SDI는 "기본 배당금을 통해 최소한의 주주환원을 유지하면서 추가 배당을 더해 주주 가치를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종성 삼성SDI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은 "주주환원 정책을 새롭게 제시해 주주환원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ESG를 포함한 지속가능경영을 적극 추진하는 등 회사 및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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