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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해 기자
2022.01.28 14:22:48
의사 출신 '나만의닥터' 운영사 메라키플레이스, 시드 투자 유치···"종합건강관리 플랫폼 성장 기대"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8일 14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양해 기자] 비대면 의료 서비스 '나만의닥터'를 운영하는 메라키플레이스가 설립 후 첫 기관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출시한지 약 2달 만이다. 메라키플레이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과 인재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28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메라키플레이스는 최근 시드(Seed) 투자 라운드를 열고 10억원을 조달했다. 투자에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스프링캠프, 패스트벤처스가 참여했다. 첫 투자부터 초기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 3곳의 선택을 받으며, 향후 성장잠재력을 짐작케 했다.


메라키플레이스가 서비스하는 나만의닥터는 모바일 원격진료 애플리케이션(앱)이다. 비대면으로 진료, 처방, 약 배송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복 처방이 필요한 만성질환자나 시간 제약 탓에 병원에 방문하기 어려운 환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원격진료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020년 이후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00만~400만건에 이르는 원격진료가 발생했다. 다만,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진료 솔루션이 전통적이거나 굉장히 파편화 돼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현재 원격진료의 대부분은 전화 통화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앱으로 이뤄진 원격진료는 30만건이 채 되지 않는다는 게 관련 업계의 설명이다. 전체 원격진료에서 모바일앱이 차지하는 비중이 10% 미만으로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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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갈수록 모바일앱을 이용한 원격진료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이란 데는 큰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앱을 통해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까닭이다.


투자사들은 이 같은 시장 상황에 주목했다. 전체 원격진료 시장과 모바일앱 원격진료 시장이 동반 성장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 게다가 메라키플레이스보다 앞서 원격진료 시장에 뛰어든 경쟁사가 여럿 있지만, 절대 강자의 입지를 구축한 곳은 없다고 판단했다. 충분히 선두주자를 노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경쟁력의 원천으로는 메라키플레이스의 우수한 인력 구성을 꼽았다. 의사 출신 창업자와 경영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로 꾸린 창업팀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의료계 네트워크와 전문 지식을 겸비한 구성원들이 경쟁사와 차별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라키플레이스는 해외 유수 경영컨설팅업체인 맥킨지앤컴퍼니 출신 창업자 2명이 설립한 회사다. 선재원 대표와 손웅래 대표가 공동 대표직을 맡고 있다. 이 가운데 선 대표는 과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사 출신이다. 사업적 자질과 의학 전문 지식을 모두 갖춘 인물로 꼽힌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양형준 베이스인베스트먼트 팀장은 "메라키플레이스는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갖췄다"며 "원격진료 관련 기업을 눈여겨보던 중 믿을 수 있는 멤버들이 창업한 메라키플레이스에 투자금을 집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과거부터 알고 지낸 손 대표를 향한 신뢰가 메라키플레이스의 성장을 확신하는 데 한몫했다는 후문이다.


양 팀장은 또 "기존 원격진료 서비스는 모바일앱 사용이 친숙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탈모, 사후피임약, 다이어트 관련 약 처방에 집중하고 있다"며 "메라키플레이스는 이들뿐만 아니라 원격진료의 주요 타깃이라 할 수 있는 고령층과 만성질환자 진료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간결한 사용방식과 특화된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투자사들은 메라키플레이스가 향후 종합건강관리 플랫폼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엿봤다. 아프거나 진료가 필요할 때만 켜는 앱이 아니라, 평상시에도 사용자의 건강관리를 보조하는 앱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기대다.


메라키플레이스 투자사 관계자는 "나만의닥터는 장기적으로 사용자의 건강관리를 보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며 "현재도 하루에 만보를 걸으면 현금 재화처럼 사용할 수 있는 '닥터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가 평소 건강관리를 꾸준히 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라키플레이스는 이번 투자를 발판삼아 나만의닥터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다.


손웅래 공동대표는 "비대면 의료 시장은 코로나19 이후에만 300만건 이상의 원격진료가 발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솔루션이 미약하다"며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환자와 의료약자가 더 쉽고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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