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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유수홀딩스 빌딩, 최고급 오피스텔로 재탄생
김호연 기자
2022.02.07 08:35:13
철거작업 착수…준공까지 4년6개월 예상
이 기사는 2022년 02월 03일 14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여의도 유수홀딩스 빌딩 전경. 사진=팍스넷뉴스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서울 여의도 옛 한진해운빌딩이었던 유수홀딩스 건물이 재건축을 통해 최고급 오피스텔 건물로 재탄생한다. 업계는 서울시가 여의도 금융 중심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 중이라는 점에서 유수홀딩스 건물이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원트웬티파이브PFV는 최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25에 위치한 '유수홀딩스 빌딩'의 철거작업에 착수했다. 이 건물은 옛 한진해운 빌딩으로 지하 4층~지상 20층, 연면적은 약 4만9968㎡ 규모다. 이 자리엔 총 492실(전용 49~119㎡), 지하 7층~지상 29층, 연면적 8만5406㎡ 규모의 고급 오피스텔이 들어설 계획이다. 통상 오피스텔의 전용률이 50%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최대 70평형대를 공급하는 셈이다. 


원트웬티파이브PFV는 부동산 디벨로퍼 엠디엠(MDM)의 100% 자회사 엠디엠투자운용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다.  지난 2020년 5월 말 3300억원에 유수홀딩스 빌딩을 매입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시공사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철거작업에는 총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철거작업을 포함해 준공까지는 4년 6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건물 준공에 보통 2~3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시공에 긴 시간을 들이는 편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많고 다수에게 건설 현장이 노출되는 여의도라는 입지조건 상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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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엠은 유수홀딩스와 부동산 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약 2년이 흐른 뒤에야 철거작업에 들어갔다. 기존 임차인과의 계약 관계 정리에 시간이 걸렸다는 게 엠디엠의 설명이다. 엠디엠 관계자는 "지금까지 기존 임차인들과의 계약이 명도되면서 철거를 미루고 있었다"며 "지난해말 계약기간이 모두 끝나 올해 초 본격적인 철거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과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했던 인허가 문제도 영등포구청이 지난해 3월 신축 오피스텔에 대한 건축 허가를 승인하면서 해결된 상황이다. 현행법상 주거용 오피스텔은 주거비율의 제한 없이 건축 가능하다. 엠디엠이 매매계약을 체결할 당시 서울시가 일반상업지역인 이 구역의 용도를 재편하며 주거비율을 일정 수준 아래로 제한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영등포구청 관계자는 "현재는 지식산업센터 산업집적법으로 규정하는 내용이 아니면 주거비율 제한이 없다"며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주거비율 제한없이 건설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해당 부지에 오피스텔이 들어서면 서울시가 준비 중인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의 수혜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 사업은 인허가 문제만 해결되면 속도를 낼 수 있는 사업이었다"며 "유동인구가 많고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는 여의도의 특성상 준수한 분양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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