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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그룹, 폐기물업체 10곳 계열회사 편입
김호연 기자
2022.02.07 08:35:36
에코비트 합병, 지분 변동 반영…종합환경플렛폼 박차
이 기사는 2022년 02월 04일 18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에코비트 홈페이지 갈무리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태영그룹이 최근 10곳의 폐기물처리기업을 계열사로 편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계열사 TSK코퍼레이션과 종합폐기물처리업체 에코솔루션그룹(ESG)의 합병으로 발생한 지분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4일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집단 계열회사 변동현황에 따르면 ▲에코비트에너지 ▲에코비트에너지청원 ▲에코비트에너지명성 ▲에코비트에너지경산 ▲에코비트에너지광주 ▲에코비트에너지 정세 ▲에코비트에너지세종 ▲에코비트그린청주 ▲에코비트에너지경주 ▲에코비트로지스 등 10개 회사가 태영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이들은 과거 ESG와 그 계열사로 에코비트가 지분 전량 또는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에코비트에너지는 충북 진천군에 본사를 둔 지정폐기물처리업체로 전신인 ESG가 합병을 통해 사명을 바꾼 것이다. 에코비트에너지를 최대주주로 둔 에코비트에너지경산·광주와 함께 의료폐기물 소각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 에코비트에너지정세(구 정세환경기술)는 산업폐기물의 일반·지정소각을 담당하고 있다.


함께 편입한 에코비트청원은 산업폐기물의 소각과 폐기물 종합 재활용, 폐기물 최종 처분을 담당하고 있다. 에코비트청원이 최대주주인 에코비트경주·세종, 에코비트그린청주도 동반 편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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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열사 편입은 태영그룹의 지주사 TY홀딩스와 ESG의 대주주 KKR이 지난해 10월 에코비트를 공식 출범시킨 것을 반영한 것이다. 에코비트는 TSK코퍼레이션과 ESG의 합병법인이다. TY홀딩스와 KKR이 회사의 지분을 절반씩 보유하고 있다. 태영그룹은 자산총액이 5조원을 넘어 공시대상기업집단이기 때문에 계열사 변동 현황을 수시로 공시해야 한다. 


태영그룹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에코비트를 국내에서 손꼽히는 종합 환경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이는 SK에코플랜트가 구사하는 '볼트온(Bolt-on)' 전략과 유사하다. 풍부한 자본력을 활용한 M&A로 단기간에 사업을 확장한 것이다.


SK에코플랜트는 3조원에 이르는 금액을 투자해 지난해에만 폐기물업체 M&A를 9개나 성공시켰다. 다양한 업체를 인수하며 단숨에 폐기물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최근에는 폐기물 시장 2위인 에코메니지먼트코리아(EMK) 인수전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에코비트도 이처럼 적극적인 M&A를 통해 종합 환경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처럼 M&A의 장점을 앞세운 볼트온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태영그룹이 종합폐기물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 점유율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며 "후발주자지만 TSK코퍼레이션을 통해 오랜 시간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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