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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작년 영업익 감소…글로벌사업 적자전환
김진배 기자
2022.02.10 17:22:43
매출 11조181억-영업익 1219억…SK렌터카·매직 서비스 강화
SK네트웍스 삼일빌딩.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SK네트웍스의 실적이 주춤했다. 지난해 총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3년만에 감소했다.


SK네트웍스는 10일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11조181억원, 영업이익 12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에 비해 매출은 3.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7% 감소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SK매직은 지난해 1조76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업이익은 738억원을 기록했다. SK매직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에 입점했으며, 혁신적인 청정·위생 가전을 잇따라 선보여 렌탈 누적 계정 221만개에 이른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SK매직은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11.2%(93억원) 감소했다.


SK렌터카도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매출 1조9084억원, 영업이익 1335억원을 각각 올렸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각각 3.1%, 3.7% 증가했다. SK렌터카는 "제주도 단기렌터카 사업 호조와 중고차 매각가 상승효과가 이어졌고, 스피드메이트 및 타이어픽을 통한 타이어 판매량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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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문 매출은 5조2166억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영업이익은 6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억원(15%) 감소했다. 글로벌 사업은 63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SK네트웍스 4분기 실적.(자료=SK네트웍스 제공)

분기로 살펴보면, SK네트웍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9067억원, 영업이익 212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144.4% 증가한 수치다.


사업부문별로는 SK매직이 매출 2715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4.6%, 11.5%씩 증가했다. SK렌터카는 매출 4806억원, 영업이익 191억원을 기록했는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0.7% 감소했다.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가 선보인 온라인 전용 장기렌터카 견적·계약 서비스인 'SK렌터카 다이렉트'의 고객 인지도 확대를 위해 광고 캠페인 전개, 팝업 스토어 오픈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줄어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정보통신 사업은 4분기 사업부문중 가장 많은 매출인 1조5538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도 229억원을 올려 가장 높았다. 반면 글로벌 사업은 매출 5493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대비 2.5% 감소했고 영업손실도 62억원 발생해 적자전환했다.


코로나19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호텔사입인 워커힐은 4분기 매출 519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3.1% 하락했다. 그럼에도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68억원 개선된 22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SK네트웍스는 "워커힐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객실 및 식음료 업장 운영 시간 축소 등으로 인한 영향이 불가피했으나, 트렌드에 맞는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프린트 베이커리 워커힐 플래그십 스토어', '워커힐호텔 피크닉 에코백' 등 각종 호텔 PB 상품을 선보이며 손실 규모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2021년 실적에 대해 "모빌리티(SK렌터카 등)와 홈 케어(SK매직)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신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며 회사의 성장을 이끈 한 해"라고 평가했다.


SK렌터카는 제주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전용단지 조성에 나서며 전기차 렌탈 기반을 강화 중이며, 'SK렌터카 다이렉트'로 언택트 중심의 온라인 시장 구축에도 나섰다.


SK매직은 지난 가을 친환경 가전 라인업 '그린 컬렉션'을 공개하고 친환경 플라스틱을 전면 적용한 '올클린 공기청정기 그린242' 모델을 선보였다. 또 지난해 삼성전자와 협업한 '스페셜 렌탈 서비스'를 선보인 이래 생활환경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가전제품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보유 사업들의 안정적인 성과 창출과 더불어 '사업형 투자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성장 모멘텀 발굴 및 사업기회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영역과 블록체인 관련 전문 투자 및 사업 개발을 중점 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이뤄진 2022년 정기 조직 개편을 통해 글로벌투자센터에 더해 블록체인사업부를 신설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들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엘비스(LVIS)', 친환경 소재기업 '마이코웍스(MycoWorks)', 전기차 충전 기업 '에버온' 투자를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와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투자 사업의 가치 상승과 이익 창출, 재투자가 이어지는 선순환 투자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사회와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수준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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