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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이유 있는 사업다각화
이한울 기자
2022.02.16 08:12:11
반려동물 헬스케어에 진단키트까지…수익성 개선 차원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4일 16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한울 기자]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공격적인 연구개발(R&D) 투자에 나서고 있는 일동제약이 최근 잇달아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업계는 R&D 투자로 악화된 수익성 개선을 위한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 7일 래피젠의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인 '바이오크레딧 코비드-19 Ag'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바이오크레딧 코비드-19 Ag의 병·의원 유통을 담당하게 되며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OTC용 자가검사 키트의 유통에 대해서도 추가 논의를 진행 중이다.


또한 10일에는 '일동펫' 브랜드 론칭을 통해 반려동물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이날 반려동물용 프로바이오틱스 '일동펫 비오비타 시리즈' 2종과 반려동물의 관절 건강을 위한 '일동펫 더 정직한 보스웰리아' 3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업계는 일동제약의 이 같은 사업 다각화는 수익성 개선 목적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 몇 년간 신약개발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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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의 R&D 비용은 2018년만 해도 465억원에 불과했으나 2019년 574억원으로 늘렸고, 2020년에는 786억원으로 증액했다. 지난해도 마찬가지다. 3분기까지 796억원을 R&D에 투자해 전년동기대비 64.1% 늘어났다. 이에 4분기 투입한 R&D 비용까지 더하면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R&D 투자 증가는 장기적인 관점에선 긍정적이지만 당장의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한 일이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417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3억원에서 마이너스(-) 371억원으로 적자전환 됐다. 향후 임상 단계가 진행될수록 부담은 더욱 가중될 수 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신약개발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수록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다"며 "일동제약이 최근 가장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진단키트와 반려동물헬스케어 사업을 시작한 것은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지난해 3조7694억 원으로 집계된 반려동물 연관 산업 규모는 2027년엔 6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진단키트 역시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병의원 공급이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약국 공급용 진단키트 역시 일동제약이 유통할 가능성이 크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전부터 토털 헬스케업을 지향하며 사업 다각화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었다"며 "올해도 R&D 강화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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