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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렌탈케어, 적자에도 걱정없는 이유
엄주연 기자
2022.02.16 08:10:51
렌탈 계정수 40만개 돌파…올해 BEP 달성 전망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4일 16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엄주연 기자] 현대렌탈케어가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데도 내부에선 크게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지난해 렌탈 계정수 40만개를 돌파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 만큼 올해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현대렌탈케어는 지난해 매출액 1148억원, 영업손실 11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105억원에서 4.4%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전년 170억원에 비해 적자 폭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치상으로는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으나 내부에선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면서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커진 것에 주목하고 있다. 


적자 폭이 감소한 것은 렌탈 계정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덕분이다. 현대렌탈케어의 지난해 계정 수는 40만7000개로 집계됐다. 매 분기마다 계정이 6000개 이상 늘어나면서 전년(38만개) 대비 7% 가량 증가한 것이다. 5년 전인 2017년 14만3000개에 불과했던 계정 수는 2018년 24만8000개로 늘어났고 2019년 32만6000개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지면서 원가율(매출원가+판매관리비/매출)도 2020년 기준 115.4%로 하락했다. 현대렌탈케어의 원가율은 2017년 208.8%에 달했지만 외형 확대로 2018년 150.7%에서 2019년 123.4%로 점차 낮아졌다. 지난해 원가율은 아직 확인할 수 없으나 매출액이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전년보다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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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율이 하락하며 영업손실액도 줄어들었다. 현대렌탈케어는 2015년 설립 이후 공격적인 외형확대로 적자를 이어가며 수익성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만 2017년 24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점차 적자 폭을 줄여나갔다. 영업손실액은 2018년 231억원→2019년 190억원→ 2020년 170억원으로 규모가 감소했다. 


이에 현대렌탈케어 측은 올해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에선 지난해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됐는데도 렌탈업계 후발주자로서 계정 수 40만개를 넘어선 것에 대해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위생 가전, 펫 가전 렌탈상품 등 상품 다각화와 백화점 등 프리미엄 유통망 확대 등 차별화 전략을 펼치며 신규 가입 계정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적자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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