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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ESG경영 본격 드라이브
이한울 기자
2022.02.21 08:19:20
제약업계 최초 CSEO직책 신설, 사회적 책임 다할 것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8일 17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한울 기자] 제약업계가 리베이트 등 기존 관행과 오너 일가 중심의 승계 구조 때문에 다른 산업군에 비해 ESG경영(환경·사회·지배구조) 동참이 늦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광동제약이 업계 최초로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 직책을 신설하면서 본격적인 ESG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광동제약은 올해 초 CSEO 직책을 신설하고 박상영 부사장을 CSEO로 임명했다. CSEO는 기업의 안전 환경 정책을 수립하고 점검과 관리까지 총괄한다. 박 부사장은 CSEO 역할과 함께 커뮤니케이션실 소관인 언론, 법무, 감사업무를 겸직한다.


제약업계에서 CSEO직책을 신설한 것은 광동제약이 처음이다. 산재사고가 많은 건설업이나 조선업 등에서 주로 이 직책을 만들고 있다. 지난달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법안에 따르면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위반해 인명피해가 발생하면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처벌받는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주로 연구개발(R&D)이나 영업에 집중해 상대적으로 안전이나 환경에 관심이 낮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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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의 CSEO 직책 신설은 여타 제약사와 달리 생수와 음료 등 식품사업의 비중이 높아 안전보건 관리에 더욱 힘을 쏟고 있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 실제 작년말 기준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삼다수 등 음료와 생수유통사업의 매출이 전체의 50% 이상으로 의약품 대비 20%포인트나 높았다.


이번 CSEO 직책 신설에 따라 광동제약의 ESG경영 역시 속도를 낼 것이란 분석이다. 안전 보건 관리는 환경(E)과 사회(S)부문과 직결되는 가치이기 때문이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 따르면 지난해 광동제약의 ESG 통합 등급은 B를 기록했다.


광동제약은 제주삼다수의 도외지역 위탁판매를 맡은 인연을 계기로 제주지역 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이 직접 부패 방지 활동에 참여하는 부패방지소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ESG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광동제약 측은 "CSEO 직책 신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업계관계자는 "보수적인 제약바이오업계 특성 상 ESG경영 도입이 늦었지만 광동제약처럼 직책을 신설하거나 경영실을 신설하는 등의 ESG 경영 도입에 박차를 가하는 제약사들이 늘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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