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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어 LG도…美전관 영입 나서는 재계
백승룡 기자
2022.02.21 15:12:21
LG 워싱턴 공동사무소장에 조 헤이긴 전 백악관 부비서실장 영입
조 헤이긴 신임 LG 워싱턴 공동사무소장

[딜사이트 백승룡 기자] 삼성·LG 등 국내 기업들의 미국 전직 고위 관료 영입이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가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지속되면서 미국 내 대관업무가 중요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 LG그룹에 따르면 내달 공식 출범하는 워싱턴 공동 사무소장으로 조 헤이긴 전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영입했다. 그는 한국에서 파견된 임병대 LG전자 전무와 함께 LG워싱턴 사무소를 이끌 예정으로, 미 정부와 의회 등을 상대로 대외협력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헤이긴 신임 소장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조지 H.W.부시 전 대통령 △조지 W.부시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등 4명의 공화당 소속 대통령의 재임 시절에 백악관에서 근무했다. 지난 2009년에는 워싱턴 대관 전문 컨설팅 업체인 커맨드컨설팅그룹(CCG)을 공동 창업하기도 했다. 지난 2018년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주도했다.


최근 재계에서는 미국 정부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정책 등을 계기로 북미 대관 라인을 강화하는 추세다. 미국 정치 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지 정보력과 정부·의회 대응력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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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북미법인은 지난 16일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를 북미지역 대외 업무를 총괄하는 북미대외협력팀장 겸 본사 부사장에 임명했다. 내달 1일부터 워싱턴사무소를 이끌며 미국 정부를 상대하는 대관 업무에 주력한다.


리퍼트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상원의원이던 2005년 당시 보좌관을 지냈고 오바마 정부 때는 국방부 아태 담당 차관보, 국방장관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4년부터 2017년 1월까지 주한미대사를 지냈고 미국 보잉 부사장, 유튜브 아시아태평양지역 정책 총괄 등을 맡았다.


지난해 9월에는 스티븐 비건 전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포스코 고문을 맡았다. 쿠팡은 앨릭스 웡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를 공공관계 총괄 임원으로 영입한 바 있다.


국내 대기업 가운데 미국 워싱턴에 사무소를 낸 곳도 10곳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기아 △SK △SK하이닉스 △포스코 △한화디펜스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이 워싱턴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LG그룹은 내달 워싱턴 사무실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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