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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경총 회장 3연임…"반기업 입법 바로잡겠다"
백승룡 기자
2022.02.22 16:31:47
제53회 정기총회서 만장일치로 연임 결정…이동근 상근부회장도 재선임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딜사이트 백승룡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22일 회장직 3연임에 성공했다.


경총은 이날 제5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장단 추대 및 회원사들의 만장일치로 손 회장의 2년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3월 경총 회장을 맡은 손 회장은 2020년 한 차례 연임했고, 이날 정기총회 결정으로 2024년까지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경총 회장의 임기는 2년이지만 연임에 제한이 없다.


경총은 "회장단은 손 회장이 4년여 동안 내부 시스템을 혁신하고,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면서 "특히 대선 국면과 수많은 친노조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손 회장의 경륜과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동근 상근부회장과 비상근 부회장 18명, 감사 등 임원은 회장 추천을 거쳐 재선임됐다. 신규 비상근 부회장으로는 문홍성 두산 사장,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 정상빈 현대차 부사장, 최원혁 LX판토스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등 5명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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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회장은 개회사에서 "중대재해처벌법과 같이 기업인들을 옥죄는 반기업 입법을 바로 잡고, 우리 기업들이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경직된 노동시장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선적으로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정부·국회와의 정책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축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경제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산업현장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들이 자유롭게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경영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산업현장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엄정하고 공정한 법치주의를 확립하고 선진적 노사관계 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손 회장은 1939년생으로 올해 84세다. 손 회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손 회장은 친누나인 손복남 여사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이맹희 전 CJ 명예회장과 결혼해 삼성가의 사돈이 됐다.


손 회장은 1968년 삼성전자공업에 입사한 후 삼성화재 부회장까지 지냈다. 삼성과 CJ의 형제간 재산 분리로 손 회장은 1994년 CJ대표이사 회장을 맡았고, 2005년부터 2013년까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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