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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코로나 불황에도 영업익 123% 늘어난 비결
엄주연 기자
2022.02.25 08:44:45
오프라인 점포 정리·온라인 강화…채널 효율화 전략 '적중'
이 기사는 2022년 02월 24일 16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엄주연 기자] 클리오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화장품 업계 불황에도 지난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비결에 관심이 쏠린다. 클리오는 오프라인에서 부진한 점포의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온라인 채널은 꾸준히 강화한 전략이 적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클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2327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2.9% 늘어난 139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에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은 유통채널의 효율적인 구조조정 덕분에 고정비가 감소하고 온라인 채널 매출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증권사가 추정한 채널별 매출 성장률을 살펴보면 오프라인 매장인 클럽클리오는 전년 대비 60% 역신장을 보인 반면 온라인은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비 절감을 위해 클럽클리오 매장을 줄이는 대신 온라인 채널을 다변화해 비용을 줄인 것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셈이다. 


클리오는 2018년부터 유통 채널 구조조정을 본격화했다. 이에 2019년 90여개였던 클럽클리오 매장은 2020년 50여개에서 2021년 말 16개로 대폭 줄어들었다. 유지비용이 많이 드는 비효율 점포를 정리하면서 고정비도 축소됐다. 2019년 1180억원에 달했던 판매관리비는 지난해 기준 990억원으로 1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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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과 달리 온라인 채널은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다양한 오픈마켓 뿐만 아니라 버티컬 플랫폼에 진출해 주력인 젊은층 소비자를 공략했고 온라인 자사몰도 활성화했다. 덕분에 온라인 채널을 통한 매출 비중은 2019년 22%에서 2020년 30%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37%까지 높아지면서 매출원을 다변화했다. 


온라인 채널 성장은 해외 매출도 키우는데 일조했다. 전체 온라인 매출 가운데 해외 온라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0%로 알려졌다. 온라인 매출이 늘어나면 해외 매출도 늘어나는 구조다. 지난해 기준 일본 매출은 전년 대비 29% 성장했으며, 미국은 263%, 중국은 66%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클리오 측은 올해도 온라인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자사몰 강화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오픈마켓과 버티컬 플랫폼, 퀵커머스까지 다양한 온라인 유통 채널과 협업을 늘리면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클리오 관계자는 "지난해 유통채널의 효율적인 구조 조정과 글로벌, 온라인 채널의 매출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올해 경영 목표를 디지털과 글로벌을 통한 혁신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설정한 만큼 온라인 및 글로벌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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