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삼성자산운용의 자회사(지분율 100%)인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새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민수아 상무(사진)가 발탁됐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2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현재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총괄(CIO)을 맡고 있는 민수아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민 신임 대표는 1994년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LIG손해보험(1996~2002년), 인피니티 투자자문(2002~2006년)을 거쳐 2006년 삼성자산운용에 합류했다. 국내 1세대 펀드 매니저로 꼽히는 민 신임 대표는 2012년 삼성자산운용에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본부장(Value 주식운용 본부장)에 올랐다.

특히 민 신임 대표는 국내 연기금 위탁 운용 펀드를 12년째 운용하며 장기간 우수한 성과를 시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민 신입 대표가 15년째 운용중인 '삼성 중소형 Focus' 펀드는 2007년 설정 이래 꾸준한 성과를 기록하며 국내 중소형 대표 펀드로 통한다.

민 신임 대표는 "풍부한 운용 경험과 운용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의 자산 증식과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고객에게 사랑받고, 나아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자산운용사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