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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라 외형 확장 '숨 고르기'
엄주연 기자
2022.03.02 08:35:22
체험형 뷰티 편집샵 고전…출점 전략 '신중 모드'
이 기사는 2022년 02월 28일 17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포라 홈페이지

[딜사이트 엄주연 기자] 글로벌 1위 뷰티 편집숍 세포라의 외형 확장 작업이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이후 체험형 뷰티 편집샵들의 고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세포라도 당초 계획했던 출점 전략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까닭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모에헤네시그룹(LVMH)이 운영하는 세포라는 국내에서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호점이었던 명동 롯데 영플라자점이 올해 초 문을 닫으면서 현재 운영 중인 매장은 삼성동 파르나스몰점, 신촌 현대 유플렉스점, 잠실 롯데월드몰점, 여의도 IFC몰점, 갤러리아 광교점 등으로 집계된다. 


세포라는 2019년 국내 진출 당시 2022년까지 서울과 수도권에 14개 매장을 출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하지만 국내에 진출한 지 2년이 넘도록 매장 수가 정체돼 있다. 세포라는 매출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선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매출 성장률도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외형 확장이 더딘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크다. 진출 초기 체험형 뷰티 매장 콘셉트로 시장 공략에 나섰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었고 시장 경쟁도 치열해진 탓이다. 올리브영이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시코르까지 가세하면서 시장은 포화상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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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서 세포라도 출점 전략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포라는 국내에서 생소한 해외 브랜드 라인업을 보유한 데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의 제품이 대부분이다. 이에 빠른 출점 속도로 점포를 늘리는 것은 유리한 방식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포라는 앞으로 온라인 채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온라인으로 상품 설명과 리뷰를 볼 수 있는 '뷰티 스캔' 기능, 뷰티 서비스 예약 등의 서비스를 담아낸 옴니 채널을 구축했다. 이 같은 모바일 앱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세포라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체험형 뷰티 편집샵들은 운영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세포라에 입점된 브랜드들을 고객들에게 인지시키고 찾게 만들고자 하며 온라인 등 고객들이 친숙하게 느끼는 플랫폼과 수단으로 고객들과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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