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장동윤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화성비봉 공공주택지구에서 단독주택 용지 공급에 나섰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LH는 최근 화성비봉 공공주택지구 단독주택(주거전용)용지 분양을 공고했다. 경기도 화성시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공공주택 조성사업 내 위치한 용지다. 각 용지별 211~573㎡, 총 114 필지를 공급한다.
전체 공급면적은 2만9948㎡(9075평)다. 건폐율 60%, 용적율 150%를 적용한다. 1필지당 가구수는 5가구 이하이며 최고층수도 3층 이하로 제한한다. 단, 지상 1층 면적 절반 이상에 필로티(1층 부분을 개방시킨 구조) 주차장을 설치하고 나머지 부분은 주택 외 용도로 쓸 경우 4층까지 허용한다.
전체 필지 중 91개 토지는 즉시 이용 가능하나 나머지 23곳은 오는 6월 이후부터 이용할 수 있다. 각 용지별 공급 예정가는 2억1839만~5억9592만원이다. 전체 공급 예정가는 319억원이다. 신청 예약금은 800만원이다.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세대주를 대상으로 한 1순위 신청일은 이달 24일부터 25일까지다.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2순위 접수는 28일이며 당첨자 발표도 같은날 이뤄진다. 신청서를 접수하는 날 예약금도 함께 납부해야 한다.
이후 계약은 4월7일부터 13일까지 LH 화성사업본부에서 체결한다. 대금납부는 2년 유이자 분할 방식으로 이뤄진다. 계약 체결 시 계약금 10%를 납부하면 나머지 90%는 총 4회에 걸쳐 6개월 간격으로 각각 할부금의 22.5%를 납부하면 된다. 할부 이자는 연 2.3%다.
이번 분양 용지를 포함한 화성비봉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7000세대 규모 주택사업이다. 경기도 화성시 비봉연 상화리·구포리 일대에 86만3000㎡(26만1058평)에 공동 6813가구, 단독 275가구가 들어선다. 지난 2016년 9월 착공해 올해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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