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드라마 제작사 '빅토리콘텐츠' 인수
"콘텐츠 사업으로 사업 영역 확대하기 위한 차원"
이 기사는 2022년 03월 18일 18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엄주연 기자] 패션기업 F&F가 드라마 제작자인 빅토리콘텐츠를 인수한다.
F&F는 18일 이사회에서 빅토리콘텐츠 주식 134만6969주를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일자는 21일이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구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234억9641만원을 투자키로 했으며 지분비율은 50.77%다.
빅토리콘텐츠는 2003년 설립돼 '발리에서 생긴 일', '쩐의 전쟁', '달이 뜨는 강' 등을 제작한 TV드라마 전문 콘텐츠 제작사다.
이번 빅토리콘텐츠 인수는 콘텐츠 사업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선 F&F의 패션사업과 K콘텐츠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more
키움인베스트, 8년 묵힌 '빅텐츠' 투자회수 눈앞
FI가 평가한 SK에코플랜트 IPO 후 밸류는? '8兆'
삼성전자, AI카메라 장착 '갤럭시A' 시리즈 공개
나노스, 침으로 코로나 검사...'타액검사 진단키트사업' 진출
앞서 F&F는 투자전문 자회사인 F&F파트너스를 통해 여러 콘텐츠 회사에 투자해왔다. 대표적으로 먼프(퍼포먼스 마케팅 광고대행사), 채널옥트(롱폼·미디폼 드라마 제작사), 밤부네트워크(숏폼 드라마 제작사), 와이낫미디어(웹드라마 ip보유 제작사) 등이 있다.
F&F 관계자는 인수 배경에 대해 "콘텐츠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