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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 마취'에 꽂힌 VC, 리센스메디컬에 세번째 베팅
최양해 기자
2022.03.23 10:30:19
스틱, 청년일자리펀드로 연이은 투자···한투·KB IPO 주관사 선정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2일 14시 0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급속 냉각마취기술 개발업체인 리센스메디컬이 국내 벤처캐피탈로부터 총 350억원을 투자 받았다. 스틱벤처스(이하 스틱)를 포함한 기존 주주들이 대거 참여해 추가로 자금을 댔다. 리센스메디컬은 이르면 내년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22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리센스메디컬은 지난달 시리즈C 투자라운드를 열고 총 350억원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해 시리즈B 라운드에서 72억원을 투자받은 지 약 1년만이다. 회사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신주를 재무적투자자(FI)들이 매입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리센스메디컬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기업공개(IPO)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기술특례상장을 활용해 이르면 내년 중으로 코스닥 문턱을 넘는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최근 상장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을 선정했다.


이번 투자유치에는 기존 주주들이 대거 FI로 참여했다. 초기 투자자로 나섰던 스틱, L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KB증권, BNK투자증권, 현대기술투자 등이 후행 투자를 했다. 이밖에 JB인베스트먼트, 인탑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새롭게 합류했다. 리센스메디컬은 이번 라운드에서 1450억원 수준의 투자 후 기업가치(Post-money valuation)를 인정받았다.


스틱의 경우 지난 2019년 12월 당시 초기단계 기업이던 리센스메디컬에 10억원을 투자하며 연을 맺었다. 이후 작년 4월 시리즈B라운드에서 15억원을 추가 투자했으며, 이번에 시리즈C에서도 30억원을 또 납입했다. 투자재원은 모두 스틱청년일자리펀드(약정총액 880억원)에서 충당했다. 스틱이 단일 펀드를 활용해 한 기업에 세차례에 걸쳐 투자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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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 관계자는 "리센스메디컬의 급속정밀냉각 기술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의료혁신방식(드노보클래스·de Novo Class) 사용 승인을 요청한 상태"라며 "이른 시일 내 FDA 승인을 받아 내년 초 기술성평가를 신청하는 프로세스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파이프라인인 피부과 냉각 마취기기의 경우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관심이 높다"며 "대규모 공급계약 가능성도 높아 회사 매출 규모를 키우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센스메디컬은 김건호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계공학과 교수가 2016년 창업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김 교수는 급속정밀냉각 기술을 활용해 안구를 마취하는 기기를 개발했다. 리센스메디컬의 마취기기는 안구를 섭씨 영하 15도로 순간 냉각하면서도 동상이 걸리지 않는 상태로 마취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마취 방식은 안구에 항체주사를 투여하는 '안내주사요법(IVI·Intravitreal injection)'보다 마취 소요시간이 짧다는 게 특징이다. 기존 약물 주사 마취 시간이 10분 내외였다면, 리센스메디컬의 마취 방식은 10초면 시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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