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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전환우선주 전환청구기간 대폭 연장
김호연 기자
2022.03.25 17:49:22
10년 뒤로, 주주친화정책 확대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5일 17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한라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한라가 오는 4월로 다가오는 전환우선주의 전환청구기간을 10년 뒤로 연장한다. 지난해 9월 자사 전환우선주 취득 및 소각을 발표한 데 이어 꾸준히 주주친화정책을 내놓는 모양새다. 이를 통해 주가 상승을 도모할 전망이다.


한라는 25일 오전 9시 서울시 송파구의 한라 본사 9층 회의실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전환우선주 계약조건 변경 승인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한라는 정관 일부 변경 승인안을 의결하면서 전환우선주의 전환청구기간을 발행일로부터 1월 이상 10년 이내에서 1월 이상 30년 이내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과거 한라홀딩스에 발행했던 전환우선주의 전환청구기간 역시 연장하도록 계약조건 변경을 의결했다. 한라홀딩스의 전환청구기간은 올해 4월 17일~2023년 4월16일에서 2032년 4월 17일~2033년 4월16일로 10년 미뤄졌다.


한라는 2013년 2대주주인 한라홀딩스를 대상으로 전환우선주 1017만 주를 발행했다. 당시 전환청구기간은 발행일로부터 9년 경과 후 1년 이내였다. 한라홀딩스가 해당 기간 안에 전환권을 행사하거나 별도의 의사 표시를 하지 않으면 한라홀딩스가 한라의 보통주 5087만주를 보유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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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홀딩스가 보유한 전환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될 경우 한라의 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기존 한라 주주 입장에서는 악재다. 한라는 이 같은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 한라홀딩스가 보유한 전환우선주의 전환청구기간을 연장하도록 결정했다.


주주친화정책 확대를 위한 한라의 노력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과 25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 취득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매년 별도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40% 이내에서 배당과 자사주 매입 또는 소각을 이어가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한라는 지난해 매출액 1조4753억원으로 전년(1조5509억원) 대비 4.8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98억원에서 786억원으로 12.47% 줄었다. 실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신용등급이 상승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한라의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상향했다. 재무적 여력이 증대되고 실적이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한라는 지난해 경기도 시흥, 천안·아산, 군산, 김해 등에 주택사업을 적극 수주하며 신규 수주 2조18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경영목표는 신규수주 2조2500억원, 매출 1조5014억원이다. 이성민 한라 대표는 "양질의 수주와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매출 신장은 물론 이익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올해 한라의 경영방침을 'Stride toward better tomorrow(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자)'로 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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