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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銀, 희망퇴직에 1조원 쓰더니 7690억 순손실
강지수 기자
2022.03.30 17:30:24
지난해 당기순익은 1434억원··무배당 결정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지난해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와 연관된 희망퇴직 비용으로 1조1920억원을 사용하면서 지난해 약 796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796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와 관련한 희망퇴직비용 등 일회성 항목 영향으로, 이를 제외한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434억원이다. 


지난해 총수익은 전년대비 15.8% 감소한 1조330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수익은 7805억원으로 전년대비 10.5% 감소했다. 선제적인 유동성 관리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으로 인한 순이자마진 하락과 소비자금융의 단계적 폐지 및 은행 이용자 보호 계획에 따른 카드포인트 비용이 주 요인이다. 


비이자수익은 전년대비 28.9% 감소한 2525억을 나타냈다. 채권·외환파생관련 부문, 부실대출채권 매각 및 자산관리 부문의 이익 감소가 주요 요인이다. 


지난해 비용은 1조9955억원으로, 퇴직급여 조정 수익 959억원이 차감된 희망퇴직비용 1조1920억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희망퇴직 비용을 제외한 비용은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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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6.92%와 16.14%로 전년대비 각각 3.14%p와 3.05%p 하락했다. 


2021년도 대손비용은 전년대비 47.9% 감소한 920억원을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및 연체율의 개선과, 전년도에 COVID-19 추가 충당금을 적립했던 기저 효과가 주 요인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고객대출자산은 전년대비 0.6% 감소한 24조5000억원이다. 예수금은 소비자금융 출구전략 발표에도 전년대비 2.4% 증가한 28조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예대율은 89.5%을 나타냈다.


한편 씨티은행은 이날 열린 제 39회 정기주주총회에서 대규모 희망퇴직 실시에 따른 비용 증가로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유명순 씨티은행장은 "소비자금융의 단계적 폐지 과정에서 고객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관련 법규와 절차를 준수할 것"이라며  "아울러 기업금융 재도약을 위한 경쟁력 강화, 조직 재편, 리스크 관리 및 내부통제 강화, ESG 책임경영 등을 통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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