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증권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에너지솔루션
일론 머스크, 트위터 개조 시작
전경진, 노우진, 김나연, 정혜민 기자
2022.04.11 08:39:54
최대주주 등극 후 잇단 사업 제안, 시장에선 낙관론·비관론 교차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1일 08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다양한 미국 투자 소식과 분석 정보는 유튜브 채널 뉴욕아파트와 뉴스레터 머니네버슬립, 그리고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국주식 투자 머니네버슬립과 함께 하세요.

[딜사이트 전경진, 노우진, 김나연, 정혜민 기자]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치적 여론을 형성하는 일은 쉽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비치곤 했죠. 하지만 그의 발언이 정확하지 않은 정보들을 바탕으로 정치적 문제를 일으켰어요. 이에 트위터는 트럼프의 발언을 금지시켰고, 이런 트위터의 조치에 반발한 트럼프는 자신만의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Truth Social'을 만들겠다고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가 정치적 파급력을 주는 인플루언서였다면 여기 경제 시장에 영향을 주는 인플루언서도 있습니다. 바로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죠. 그의 말 한마디에 테슬라의 주가는 급등락을 반복해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던 것을 넘어 플랫폼 자체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됐습니다. 트위터의 최대 주주로 등극했기 때문이죠.


최대주주 머스크는 트위터의 변화를 벌써부터 예고하고 있습니다. 오늘 애프터마켓 콘텐츠는 트위터에 대한 일론 머스크의 계획을 살펴보면서 시작하겠습니다.


출처=트위터 홈페이지

일론 머스크, 트위터 개조 시작

관련기사 more
벤츠, 전기SUV로 미국 공략 개시 아폴로 "나도 트위터 인수 관심있어" 머스크는 정말 트위터를 인수할 수 있을까? 캐시 우드의 '톱픽'이 테슬라인 이유

무슨 일이지?

트위터의 최대주주 일론머스크가 트위터를 변화시킬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트위터 블루 프리미엄 가격 인하, 트위터 내 광고 금지, 가상자산 결제 옵션 추가 등 벌써 3가지가 넘는 제안을 했는데요. 본인의 트위터를 의견 게시 채널로 활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최대주주'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의견을 사람들에게 여론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어요. 가령 그가 올린 '트위터 서비스에 편집기능 추가를 원하냐'는 조사에서 73.6%가 찬성한다고 투표했는데요. 약 8000만명이 넘는 팔로워들이 지지한 것이죠. 또 트위터가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비판하면서 '이 회사를 노숙자 쉼터로 전환해야 하는가?'란 질문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찬성 의견은 90%에 달했죠. 이 질문은 한시간만에 30만표 이상을 얻었습니다.


머스크는 트위터의 CEO는 아닙니다. 그는 이사회 멤버 중 하나일 뿐이죠. 하지만 최대주주 발언에 실리는 힘은 결코 약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사회 내에서 본인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자신의 트위터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입니다. 인플루언서다운 행보죠? 결국 머스크가 원하는 방향으로 트위터의 서비스나 정책이 변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머스크가 변화시킬 트위터에 대한 시장 기대감은 일단 높은 편입니다. 지분 취득과 최대주주 등극이란 뉴스가 뜨자마자 트위터의 주가가 급등했던 것에서 이를 알 수 있죠. 머스크에 의해 바뀔 트위터는 어떤 모습일까요. 현재 시장에서는 낙관론과 비관론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트위터의 주가는 8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3.74% 하락한 46.23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최대 주주 등극 이후 급등했던 주가가 조정을 받는 모양새입니다.


투자은행 업계에서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변화시키기 위해 내세운 계획들이 매출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을 우려하고 있어요. '트위터 편집버튼 도입' 같은 문제는 트위터의 신규 가입이나 광고 수익을 창출하기 힘들 것이라는 판단이죠. 앞으로 트위터 주가가 추가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좀더 사업적으로 보탬이 될 구체적인 계획들이 제시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출처=애플 홈페이지

'애플X MLB', 애플TV+ 확대 위해 손잡다


무슨 일이지?

8일(현지시간) 애플이 미국 프로야구(MLB)와 협업해 '프라이데이 나이트 베이스볼' 경기를 독점 중계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는 애플TV+를 통해 중계됩니다. 애플TV+ 구독료 4.99달러를 내지 않아도 MLB 경기는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애플은 인공지능 비서 시리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에 MLB 경기와 관련된 내용을 찾아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애플이 애플TV+ 서비스를 통해 구독 서비스 이용자 수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스마트폰 등 하드웨어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하고 있죠. 


스마트폰을 내놓기 이전 애플의 주력 상품 중 하나는 음악 플레이어인 아이팟이었단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애플은 아이팟이 종속된 아이튠즈 플랫폼을 통해 음원을 판매하면서 하드웨어와 음원 판매 수익을 동시에 얻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애플이 아이폰 하드웨어 구독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아이폰을 교체할 때 애플TV+와 같은 서비스를 번들로 함께 구독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소비자들의 아이폰 교체 주기가 줄어들면서 구독 서비스 이용자 수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애플은 애플TV+를 통해서 과거 '아이팟-아이튠즈'와 같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들은 하드웨어와 애플TV+, 애플뮤직과 같은 서비스를 번들로 판매하면 애플의 디지털 서비스 구독자 수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디지털 서비스 매출이 늘어나면 주가에도 긍정적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주가는 어때?


8일(현지시간) 애플의 주가는 1.19% 하락한 170.09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MLB와의 협업 소식이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투자은행 업계에서는 애플의 주가를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요? 나스닥에 따르면 애플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은 '강력 매수'입니다. 평균 목표주가는 193.36달러로, 13.68% 상승여력이 있다고 평가됩니다. 4월 들어 도이체방크와 JP모간은 목표주가를 210달러로 책정하기도 했네요.


출처=테슬라 홈페이지

테슬라의 미래 '청사진'에 주목하라


무슨 일이지?

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가 7일(현지시간)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신규 생산 공장 '기가 텍사스'의 가동을 알렸습니다. 이날 공장 준공식 '사이버로데오'에 참석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의 미래 청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머스크 CEO는 이날 카우보이 모자와 선글라스를 쓴 채 등장해 "기가 텍사스는 모델Y 양산에 힘입어 미국에서 가장 높은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사이버트럭 생산도 시작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미(대형 전기트럭), 로드스터까지 모두 내년에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은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었는데요. 이날 행사에서는 사이버트럭 양산형 모델의 실물도 공개됐습니다.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 테슬라 디자이너는 사이버트럭에 대해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다"며 "엄청난 차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이버트럭은 차 문 손잡이가 사라지는 등 디자인적인 변화를 꾀했습니다. 손잡이가 없어도 주인을 인식해 자동으로 차 문을 열어주는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기대를 모았던 로보택시 사업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며 로보택시 사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는데요. 이날 머스크 CEO는 "완전자율주행을 구현한 전용 로보택시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엄청난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사이버로데오에서 발표된 내용들은 테슬라의 미래와 직결되는 것입니다. 테슬라는 그동안 주력하지 않았던 전기 픽업트럭을 선보인 것은 물론, 다양한 차종을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차량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경쟁사와 사업 격차를 더욱 키우려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셈입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를 기점으로 테슬라의 공고한 시장 영향력은 더욱 강화될 수 있습니다. 


로보택시 사업도 눈여겨 봐야합니다. 테슬라의 수익다각화가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로보택시 사업은 수익성이 높습니다. 드라이버 인건비를 투자할 필요 없이 사업을 영위할 수 있으며 물류 전 과정에 로보택시를 도입하는 등 다른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앞서 테슬라는 테슬라만의 로보택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었는데요. 자율주행차를 구매한 운전자가 차를 쓰지 않는 시간에 로보택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만약 이런 형태의 비즈니스를 구현할 수 있다면 소비자에게 있어 테슬라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주가는 어때?

테슬라 주가는 8일(현지시간) 전일대비 3.00% 하락한 1025.49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가 하락 곡선을 그린 것은 전반적인 장 흐름에 따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팽배하며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가령 테슬라는 물론 경쟁기업인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과 루시드도 주가가 각각 2.95%와 2.91%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제 테슬라에 대한 현지 투자은행(IB)업계의 시선은 여전히 긍정적입니다. 지난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테슬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100달러에서 130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BoA는 테슬라의 주식이 여전히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골드만삭스도 1일(현지시간)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테슬라에 대한 '매수(Buy)'의견을 재확인했습니다. 테슬라 차량에 대한 수요는 견조하고, 생산 및 차량 인도 역시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업종별 ECM 발행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