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배달 수요 증가에 역대 최대 매출
올해 예상 매출액 1조2000억원..."유니콘 기업 등극 기대"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bhc가 지난해 온라인 배달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아웃백 인수 효과가 본격화되는 올해 1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4일 bhc는 지난해 매출 6164억원을 올려 전년 대비 29.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81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26.5%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bhc가 설립된 이래 역대 최대 매출이다.
bhc가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배달 음식 수요가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인수한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의 연말 성과가 연결 실적에 편입된 것도 매출 증가에 일조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 일부 원부자재 및 물류를 내재화하고 광고선전비, 수수료 등의 고정비 지출을 줄인 것도 호실적을 내는데 일조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bhc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영효울화와 공격적인 M&A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일굴 수 있었다"며 "올해도 사업 범위를 꾸준히 확대하고 점주들과의 상생 경영에 집중해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지난해 인수한 아웃백과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 1조2000억원을 달성해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more
'종합외식기업' 꿈꾸는 BHC, 계열사 강점 살린다
BHC, 언론사 인수 철회 外
아웃백, 악성루머에 법적 대응 예고
bhc-BBQ, 물류소송 판결 두고 후폭풍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