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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회장 "항공 방역정책 완화 속도 내야"
양호연 기자
2022.04.19 17:06:51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 인터뷰…"아시아나 합병, 생존 위한 디딤돌"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 제공

[딜사이트 양호연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외신 인터뷰를 통해 정부가 항공 방역 정책 완화에 속도를 내야한다고 언급했다. 


조 회장은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즈(FT) 인터뷰에서 "좌석 간 거리두기,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 엄격한 방역 조치로 여객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며 "정부의 정책 완화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입국자에 대한 격리 면제 조치를 시행하고,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해제하는 등 방역 완화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주춤했던 항공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여객기 좌석간 거리두기 규정과 탑승객 제한 조치 등은 지속되는 상황이다.


조 회장은 "앞으로 3개월간 예약이 가득차야 하는 상황에서 탑승객 수 제한으로 더 많은 항공편을 추가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우리는 적어도 전체 정원의 80~90%를 확보해야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지금은 기본적으로 25% 수준으로 그 이상 항공권을 추가로 판매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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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PCR 검사를 필수 진행해야 하는 점도 언급했다. 이미 국내 항공업계 안팎에선 PCR 검사 의무 조치를 폐지하는 국가들의 사례가 적잖게 언급되고 있다. 조 회장도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 의무 조치를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 회장은 "국민들이 싱가포르나 태국, 베트남 같이 아시아 휴양지에 가기를 원한다"며 "한국으로 돌아오는 모든 여행객에게 PCR 검사를 요구하는 것은 상식 밖"이라고 주장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양사가 과도한 경쟁 때문에 받는 압박이 심했다"며 "합병은 기회인 동시에 장기적으로 생존을 위한 디딤돌"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미주 취항 50주년을 맞아 18일(현지시간)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대한항공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기념 행사를 가졌다. 미주 노선 취항을 계기로 대한항공은 현재 43개국 120개 도시를 취항하고 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오른쪽)이 이진호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왼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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