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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기차 인프라 '특수목적회사' 설립 추진
설동협 기자
2022.04.20 13:58:27
롯데그룹·KB자산운용과 함께 운영...2025년까지 충전기 5000기 설치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왼쪽부터),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이사가 20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팍스넷뉴스 설동협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충전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을 위해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에 본격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0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롯데그룹, KB자산운용과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SPC(특수목적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 등 3사가 사업 역량과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전기차 초고속 충전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자하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롯데그룹, KB자산운용과 함께 사업 모델 및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검토 후 연내 본격적인 SPC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들은 SPC를 통해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최대 200kW급)를 충전 사업자 등에 임대하는 초고속 충전 인프라 사업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기차 고객들이 도심 운행 중에도 초고속 충전기에 쉽게 접근해 보다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고자 전국 주요 도심 사업장 부지 등을 활용해 초고속 충전기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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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충전 사업자 모집 등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전국 주요 도심에 초고속 충전기 5000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SPC의 초고속 충전기 임대 사업 활용 시 충전 사업자들의 사업 초기 초고속 충전기 구매 및 설치 비용 부담이 줄어드는 등 충전 시장 진입이 한층 용이해질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 따라 단기간 내 주요 도심에 초고속 충전 인프라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국 현대차그룹의 영업 지점, 서비스 센터 및 부품 사업소 등 주요 도심 사업장을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 설치 부지로 제공한다. 또한 전기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검증된 초고속 충전기 품질 표준 사양을 제공하는 등 SPC의 안정적인 초고속 충전기 품질 확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추후에도 SPC 사업 모델을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E-CSP)과 연계해 전기차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고객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등 고전압 배터리 충전 시스템 적용 전기차의 보급 확대에 발맞춰 초고속 충전 인프라 조성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할 것"이라며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에 맞춰 중장기적으로 국내 전기차 충전 사업의 확장에 기여하며 전기차 충전 생태계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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