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현대자동차는 캠핑을 위한 체험 플랫폼 '휠핑(Wheelping)' 시즌3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휠핑은 자동차의 휠(Wheel)과 캠핑(Camping)의 합성어다. 손쉬운 캠핑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현대차가 2020년 처음 선보인 플랫폼이다. 이번 시즌 3의 경우 친환경을 주제로 서비스가 대폭 강화됐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시즌 3는 사람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환경 보호 운동인 '흔적 남기지 않기'가 주제다. 친환경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차량뿐만 아니라 캠핑 용품 등을 무료로 빌려주거나 제공한다.

휠핑 시즌 3는 오는 5월 5일부터 7월 31까지 약 3개월간 일주일 간격으로 10회차에 걸쳐 차수별 10팀씩(총 100팀) 수도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대여 가능한 차종은 현대차 최초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다. 현대차는 추후 RV 차종을 추가 운영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휠핑 시즌 3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인 '플로깅(Plogging)' 미션이 있다. 플로깅하는 모습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하는 참가자에게는 휠핑 시즌3를 위해 특별 제작한 굿즈를 제공한다.

이 밖에 모든 참가자에게는 ▲설로인의 채끝·삼겹살 세트 ▲코맥스의 식기 세트 ▲톤28의 어메니티 세트를 지급한다. 휠핑 시즌3 참가를 희망하는 이는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캠핑 문화 확산에 따라 친환경 캠핑에 대한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즌3를 통해 고객들이 캠핑을 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