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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시대 꿈틀…삼성전자 "지금부터 준비해야"
최지웅 기자
2022.05.16 08:44:19
'삼성 6G 포럼' 개최 통해 6G시대 준비 강조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3일 22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13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1회 '삼성 6G 포럼(Samsung 6G Forum)'에서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팍스넷뉴스 최지웅 기자] "6G 기술은 모든 것이 연결되는 '초연결'의 경험을 사람들에게 제공할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5G 상용화 3년 만에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6G는 데이터 전송 속도가 5G보다 최대 50배 빠른 무선 통신 기술을 일컫는다. 10년마다 이동통신 세대가 바뀌는 경향을 고려하면 2030년 6G 상용화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에 발맞춰 6G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 주도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 6G 바로 지금부터 준비해야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은 13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1회 삼성 6G 포럼'에서 "5G 네트워크 상용화는 아직 완료되지 않았지만 6G 네트워크를 위한 연구개발(R&D)은 이미 시작됐다"며 "6G는 다양한 서비스를 융합시킬 수 있는 핵심기술로 초광대역, 초저지연, 초지능화, 초공간적 특성을 가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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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 따르면 6G는 최대 전송속도가 1000Gbps로 5G 대비 50배 빨라지고, 무선 지연시간이 10분의 1로 줄어든다. 성능 면에서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6G 시대가 열리면 ▲초실감 확장 현실(XR) ▲고정밀 모바일 홀로그램 ▲디지털 복제 등 공상과학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일들이 현실로 다가올 전망이다. 


이미 주요 선진국들은 6G를 미래 성장 전략으로 인식하고 앞다퉈 기술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한국의 경우 삼성전자가 5G에 이어 6G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맡는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삼성리서치 산하에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하고 6G 선행 기술 연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통해 해외연구소, 국내외 대학, 연구기관들과 협력하고 6G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개발 생태계를 이끌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승 사장은 "2G부터 5G까지 과거 세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6G 형성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많은 논의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바로 지금이 6G를 준비할 적절한 시기"라고 주장했다.


◆ 5G 기술 바탕으로 2030년 6G 표준화 이를 것


일각에서는 6G 연구에 앞서 5G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여전히 5G 품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적지 않아서다. 


현재 5G는 전 산업 분야에 핵심적인 인프라로 활용되고 있다. 통신 서비스는 물론 스마트 공장,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찰리 장 삼성리서치 아메리카 SVP는 이날 포럼에서 "5G는 2019년 4월 상용화 이후 전 세계적으로 빠른 속도로 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전 세계 5G 사용자는 5억명을 넘어섰고 연내 10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4G의 경우 사용자 10억명을 돌파하는 데 6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장 SVP는 "무선통신 기술은 미리 준비해야 하고, 시스템이 매우 복잡해 혼자서 수행하기 어렵다"며 "삼성전자가 5G에서 획득한 경험을 토대로 2030년쯤 6G 표준화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5G 국제 표준화 작업에 참여해 기술 제안과 표준화 완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2019년 4월 한국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 중심에도 삼성전자가 있었다. 


삼성전자는 현재 한국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주요 국가 통신사들에 5G 상용화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5G 선도 기술력을 근간으로 6G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 SVP는 "6G가 아직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세부 일정을 살펴보면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며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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