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아이트러스트운용, 사모운용사로 첫 발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김철배 전 국제자산운용 대표 설립, 종합운용사 등극 목표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6일 15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사진)이 출자해 관심을 모은 아이트러스트자산운용이 사모전문운용사로 첫 발을 뗀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이트러스트운용은 지난 10일 신규 사모전문운용사로 등록을 완료했다. 지난해 12월,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과 김철배 전 국제자산운용 대표가 의기투합해 해당 운용사를 설립한 지 5개월여 만이다. 또 6개 IB(투자은행)전문 증권사로부터 출자를 받아 자본금 39억으로 출발한다.
최대주주는 김철배 대표(11.6%)이며, 각각 6.6% 지분을 가진 황영기 전 회장과 박영규 성균관대 교수가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또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주요 인력이 합류한 것으로 알려진다.
시장에서는 아이트러스트운용이 대체투자에 집중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을 비롯해 메자닌, Pre-IPO(상장 전 지분투자) 관련 펀드 조성에 주력한다는 후문이다.
향후에는 투자일임업으로 업무영역을 확대한 뒤, 최종적으로 종합자산운용사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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