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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폐 위기' 에디슨EV, 돌파구 마련에도 '갸우뚱'
설동협 기자
2022.06.08 14:19:55
신규사업목적에 '전자상거래 유통업' 추가
이 기사는 2022년 06월 08일 14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최근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에디슨EV가 신규 사업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다만 일각에선 에디슨EV의 매출 비중이 전기차 부문에 쏠려 있는 만큼, 신규 사업 효과는 미미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에디슨EV 수원 사옥/설동협 기자

에디슨EV는 8일 경기 수원 사옥에서 제 23회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제 1호 의안인 '정관 일부변경의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안건에 따르면 제 1호 의안은 크게 ▲사명변경 ▲신규사업목적 추가 ▲주식총수 수정 등이다. 


이 중 최대 관심사는 '신규사업목적'에 있다. 기존 사업의 잇단 적자로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가치가 불투명한 만큼, 이를 개선할 만한 돌파구가 절실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에디슨EV가 감사 의견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게 된 핵심 사유는 재무 지표의 불확실성이다. 에디슨EV의 1분기 말 연결기준 유동부채(833억)는 유동자산(270억)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점도 재무 불안 요인이다.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새롭게 추가된 신규사업은 '전자상거래 및 관련 유통업'이다. 초기 비용이 크게 들지 않고, 빠른 수익창출이 가능해 재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란 게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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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권 에디슨EV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기존 사업들의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전자상거래 부문을 잘만 하게 된다면 상황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 같아 신규사업으로 포함했다"며 "이와 함께 기존 반도체 부문 등의 비용 절감을 한다면 회사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신규 사업의 투자 규모다. 에디슨EV의 현금자산(70억원) 여건상 전자상거래 유통 사업에 대규모로 투자할 수도 없는 상태다. 소규모의 신규사업만으로는 에디슨EV 전체 매출의 75%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전기차 사업의 손실을 만회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일각에서 에디슨EV가 전자상거래 유통업을 추가한 것을 두고, 그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유다. 


시장에선 결국 에디슨EV가 재무 개선을 이뤄내기 위해선 신규 사업 외에도 주력 부문인 전기차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업계 관계자는 "에디슨의 대부분 매출이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상황에서 정관에 소규모 신규 사업이 추가된다 하더라도 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전기차 부문에서 비용절감 또는 출고량 증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강영권 대표는 "현재 상폐 사유 해소를 위해 비용절감 등 다양한 모든 방안 수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생기고 있지만, 어떻게 하면 이 회사를 좀 더 잘 만들어서 상장유지를 시킬 것인가, 상폐에 대응할 것인가에 대해 외부전문가 자문을 비롯해 구체적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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