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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A0' 한국자산신탁…유동성 역대 최고
박성준 기자
2022.06.27 08:29:39
현금성자산 4600억…시가총액 4300억보다 많아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3일 16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박성준 기자] 최근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받은 한국자산신탁이 재무건전성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자산신탁은 특히 현금성 자산과 보유한 유가증권을 합하면 시가총액을 넘어설 만큼 우수한 현금 유동성을 과시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14일 한국자산신탁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0로 상향했다. 상향의 근거로는 ▲차입형토지신탁 부실사업장 정리 ▲신탁계정대 회수 ▲부동산신탁산업 내 최상위 자기자본 규모 등을 꼽았다.


신탁계정대는 부동산 신탁회사가 사업비 조달을 위해 자신의 고유계정에서 신탁계정으로 대여한 자금이다. 미회수 시 신탁회사의 손실로 반영하지만 지난해 상당 부분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자산신탁은 기존 부실사업장을 정리해 신탁계정대를 회수하면서 차입부채를 2019년 말 기준 4867억원에서 2022년 3월 말 기준 1410억원으로 크게 감축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회사의 자기자본 규모는 7596억원으로 장기간의 이익누적으로 우수한 손실완충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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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건전성 관련 지표들도 개선흐름이 명확하다. 부채비율은 2019년 87%에서 2020년 57%로 낮아졌고 지난해 48%까지 하락했다. 회사의 지불능력을 판단하는 유동비율도 2019년 198%에서 2020년 497%까지 치솟았다가 2021년 258%를 유지 중이다. 유동비율은 일반적으로 200%가 넘어서는 수준이면 건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회사의 자금력을 나타내는 유보율의 경우 2019년 1093%에서 2020년 1160%, 2021년 1290%로 점차 증가했다. 이 기간 자본금은 2019년에서 2020년 한번 늘어났지만, 이익잉여금 증가폭이 더욱 커 전체적인 비율이 증가했다.


현금 동원력은 시가총액을 넘어설 정도로 풍부하다. 이는 현재의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1분기 말 기준 한국자산신탁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558억원이며 예치금은 17억원이다. 여기에 유가증권 중 당기손익에 반영되는 공정가치측정증권의 평가액은 2037억원이나 된다. 산술적으로 현금성 자산과 유가증권을 합치면 현금동원력은 4612억원에 달한다. 23일 기준 한국자산신탁의 시가총액이 4296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이 회사전체의 가치보다 더 큰 셈이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신탁사는 주택시장이 차분해질 때 사업장의 자금 소요가 늘어나며 신탁계정대와 이자수익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오히려 나쁘지 않은 환경"이라며 "최근 PF시장의 주요 대주단들이 선순위 대출 여력을 축소시키고 있어, 대출기능을 갖춘 신탁사들은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자산신탁의 풍부한 현금 유동성은 주택시장 다운사이클에서 방어적 경쟁력을 보이는 주요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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