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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자사주 쾌속 매입…소각은 '노코멘트'
최보람 기자
2022.07.07 18:02:13
예정 기간 보다 한 달 앞당겨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7일 18시 0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최근 수차례 주가부양 의지를 드러낸 한샘이 자사주매입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샘은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회사 주식 74만740주를 취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주당가는 6만9015원으로 이 기간 취득에 들인 비용은 총 512억원이다.


시장에선 한샘의 자사주매입 속도가 빨랐단 점을 눈여겨보고 있다. 당초 한샘이 계획한 자사주매입 기간(5월 13일~8월 12일)보다 한 달 이상 빨리 매입 작업을 마쳤단 점에서다.


이는 한샘의 새 주인이 된 IMM PE의 주가부양 의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해 IMM이 조창걸 전 한샘 명예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매입할 때 지불한 주당 한샘 주가는 22만원에 달했다. 하지만 부동산 거래 둔화, 코로나19 엔데믹화 등으로 인해 7일 한샘 주가는 매입가 대비 28%에 그치는 6만1600원까지 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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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은 이에 따라 여러 주가부양책을 제시해 왔다. 피인수 직후인 작년 11월을 시작으로 올해 3월과 최근까지 세 차례 동안 총 1083억원을 들여 자사주매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울러 지난달 말에는 김진태 대표가 회사 주가가 10만원을 회복할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선언하는 등 주가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선 한샘이 주가에 의지를 드러내고 있단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자사주소각까지 주가부양책이 이어지지 않는 점은 옥에 티로 꼽고 있다. 잇단 매입으로 인해 현재 한샘의 자사주 비중이 회사가 발행한 주식(2353만주)의 32.7%에 달한단 점에서다. 이는 잠재적으로 시장에 풀릴 회사 주식 수가 많다는 얘기가 된다. 한샘이 자사주를 기초자산으로하는 교환사채(EB)를 발행하거나 자사주를 매각할 여지가 있어서다. 한샘 2대 주주인 테톤캐피탈과 소액주주들이 꾸준히 IMM에 한샘 자사주소각을 요구하는 것 역시 이와 무관치 않다.


한샘 관계자는 "예정보다 빨리 자사주매입을 마쳤다"며 "보유 중인 자사주를 소각할 지 여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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