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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100억 CB에 NH·KB證 베팅
김건우 기자
2022.07.27 08:05:14
이자율이 0% CB 인수, 주식전환 차익 기대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6일 15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홈페이지 '기업소개' 갈무리.

[딜사이트 김건우 기자] 항공기용 부품 제조기업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대형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이자율 0%'의 전환사채(CB) 발행에 성공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100억원 규모의 8회차 CB발행을 결정했다. 이번 조달자금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에 각각 30억원, 70억원씩 투입된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각각 73억원, 27억원씩 투자할 예정이며, 납입일은 다음날인 27일이다. 전환가액은 1만1467원으로 설정됐다. 전환가능주식수는 87만2067주로 주식총수 대비 6.72% 수준이다. 시가하락에 따른 전환가액의 최저조정가액은 8027원으로 정해졌다.


이자율은 표면ㆍ만기 모두 0%로 설정됐다. 투자자인 증권사 입장에서는 이자수익을 배제하고 오로지 주식전환에 따른 차익만을 노리는 상황이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가 향후 상승할 것이라는 데에 베팅한 셈이다.


NH투자증권 측은 구체적인 투자 배경 및 근거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면서도 향후 주가상승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내포돼 있다는 데는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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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증권사가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경우, 대부분 손해를 보기 어려운 구조로 계약이 치밀하게 설계된다"며 "유망한 기업에 대해서는 다소 우호적인 조건으로 투자에 나서기도 하지만 전망이 좋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는 담보를 강하게 설정하는 식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자율이 0%인 CB를 인수한 것은 주식 전환에 따른 차익을 분명히 볼 수 있다는 판단이 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의 밸류에이션 평가 자료에 따르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매출, 영업이익 등 실적 전망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기준 2024년 1533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매출액 547억원 대비 180%가량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138억원 손실에서 2024년 233억원 이익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글로벌 대표 항공우주기업들과 직접 수주계약 중인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이라며 "항공기와 우주항공 부품 사업 모두 고성장이 전망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 및 올해 하반기부터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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